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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생각/뜬금없는 감상

[디즈니+] 범죄도시2

by anyJ 2022. 10. 25.

# 본 게시물은 해당 제목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범죄도시를 매우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범죄도시2를 극장에서 보기에 시간이 나질 않았다.

 

얼마남지 않은 디즈니 플러스 구독시간을 생각하며 다른 OTT서비스로 넘어가려는 찰나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던 범죄도시2가 디즈니 플러스에 떴다. 아마도 이터널스 덕분일까?

 

 

1. 여전히 마동석의 이야기

작중 최강 캐릭터이자 나름 현실적인 강함을 자랑하는 마석도 형사의 캐릭터는 이번에도 건재했다. 

 

여전히 소개팅을 다니며 국민들,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 삼는 정의로운 모습은 믿음직스럽다.

 

이번 범죄도시2에서는 마동석의 비중이 꽤 큰 편인데 지난 1편에서 주연임에도 적은 등장으로 

 

극의 긴장감을 살렸지만 2편에서는 극을 잘 이끌었다. 범죄 도시1과의 차이는 바로 마석도의 분량이다.

 

2. 아쉬운 선량한 시민의 분량

범죄도시1은 작중 선량한 사람들을 조명해줘 극에 몰입 시켜주었다. 

 

덕분에 장첸은 아주 악독하고 끝이 없는 악함을 보이는 말그대로 악역이었는데 

 

강해상은 그냥 악독한 악당이다. 범죄도시 특유의 정도가 없는 악당을 잘 보여주었다. 

 

그러나 선량한 시민의 분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그냥 엄청 나쁜애가 덜 나쁜 애를 못살게 구는 그런 느낌이다. 

 

그렇기 때문에 강해상의 빈약해보이는 모습은 그의 리더십 때문은 아닐 것이다. 

 

3. 관객 의견의 긍정적 수용

범죄도시 1의 유명대사를 차용하거나 전작 등장인물들의 자연스러운 합류

 

1편에서 조금은 과하게 삽입된 선량한 사람들의 분량, 그리고 조금 아쉬운 사건 현장에 대한 묘사

 

약간은 늘어지는 전개와 같이 관객 의견들의 긍정적 수용이 있었다. 

 

그러나 벨런스를 잘 맞춘거 같지는 않다. 하지만 시리즈물로서 연속성을 생각한다면 감안할 정도다.

 

4. 조금은 과장된 액션

범죄도시 2는 액션이 더욱 강력해졌다. 1편에서는 과장된 액션이 마지막에나 등장하는 정도였다. 

 

그러나 범죄도시 2의 액션은 매우 자세하고 조금 과장되었다. 

 

범죄자의 강력함과 마석도 형사를 돋보이게 만드는 장치를 하기도 했지만 조금 피곤했다. 

 

 

5. 결말을 위한 진행

작중 강해상은 한마디로 신뢰가 없는 인물이다. 전작의 장첸과 가장 큰 차이점인데

 

이러한 신뢰 없음은 극중에서는 조금 억울하게(?) 비춰진다.

 

강해상의 잔혹함을 비출 요량으로 베트남에서의 분열이 있었으나 사실 의심은 강해상으로부터 출발한게 아녔고

 

작품 후반부에 등장하는 강해상의 새로운 팀도 조금의 여지가 있었으나 억울하게 배신이 진행되었다.

 

특히 강해상의 목적지를  알아내는 부분은 조금은 쉬운 부분이 있다. 

 

 

 

코로나이후 첫 천만영화의 스타트가 나쁘지 않다고 느껴지는 영화 

 

범죄도시 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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