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감상은 스포일러를 내포할지도 모릅니다
지난해도 변함없이 전세계 코난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16번째 극장판인 11번째 스트라이커가 개봉하였습니다.
포스터도 그렇고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축구가 스토리의 중심이 되었는데요
애니메이션팬 겸 축구팬이기도 한 저에겐 이보다 더한 떡밥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하나있다면 속옷만 입고 고양이 귀를 한체 날뛰는 여고생정도일까? ^@w@^
[실제로 단행본 명탐정 코난에도 축구를 매개로 한 에피소드가 종종있다]
일본의 국기(國技)라고 한다면 축구보단 야구인데요 코난 작가가 축빠인 덕분에 이런 호사?를 누리지 않나 싶습니다
지난 코난 극장판들의 스토리 진행이나 퀄리티 등등을 봤을때 큰 기대는 하지 않은체 감상에 들어갔습니다
아니 근데 이게 왠건지... 일본의 유명 J리그 소속 선수들이 등장하는게 아니겠습니까?
[나카무라 겐고(가와사키 프론탈레), 곤노 야스유키, 엔도 야스히토(이상 감바 오사카), 나라자키 세이고(나고야 그램퍼스)]
사실 엔도 선수 말고는 얼굴은 잘 모릅니다만 일본 국가대표를 지냈던 혹은 A매치기간 익히 들어본 이름들이었습니다
영화상에서도 엔도선수 중심으로 나오지요(그 이상 말하면 안 돼!!)
하지만 진정 부러운 것은 따로 있으니 1997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일본의 최전방 공격수를 맡으며
일본의 사상 첫 월드컵 본선진출로 이끈 레전드이며 아직도 현역으로 뛰는 미우라 가츠요시 선수가 출연한 겁니다 ㄷㄷㄷㄷ
[우리나라로 치자면 황선홍선수가 계속 현역으로 뛰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미우라 선수는 97년 당시 일본과 같은 예선에 속한 우리나라에게 최고의 경계 대상이었고
일본도 미우라 선수 이후 믿을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없다면서 아직도 한탄할 정도로 뛰어난 공격수입니다
뭐 작정한 듯이 J리그 홍보를 위한 스토리와 전개 그리고 은근한 자랑과 더불어 레전드가 등장하며 참 훈훈한 연출일 거라 생각했지만
범인의 출신 성분과 테러의 장소가 축구장인것 등등 이게 축구를 까는 건지 빠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네요...
트릭자체도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J리그 홍보만 실컷했습니다만
J리그는 위험한 리그! 라는 인식이 심어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라 축구팬으로서 노파심이 들 정도더군요 ㄷㄷ
극장판의 스케일과 축구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음모와 광기!! 명탐정 코난 16기 극장판 11번쨰 스트라이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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