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살기위해 빵을 훔쳤던 장발장의 이야기는 어릴적 많이 들어본 이야기였습니다
중~고등학생을 거칠때 법의 형평성과 윤리적 문제를 설명하기 위해 예시문으로도 많이 쓰였지요
그것이 소설임은 알고 있었지만 읽어보진 못했고 뮤지컬인줄도 몰랐고 그것이 소설 장발장과 연관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던
너무나도 익숙하지만 그만큼 잘 몰랐던 레미제라블이 전세계 최초로 2012년 12월 18일 개봉하게 됩니다
[본디 "레 미제라블" 이라고 쓰는 것이 맞으나 국내에서는 레미제라블 이라고 썻다]
뮤지컬영화를 표방하며 배우들은 인이어로 즉석에서 연주되는 피아노 반주를 들으며 극에 맞게 노래를 부릅니다
그리고 그 노래에 맞춰 오케스트라가 음악을 덧입히는 방법을 사용하였는데
이 방법이 꽤 효과적으로 전달되었습니다 보는 내내 라이브로 노래하는 등장인물들 그리고 딱 맞는 음악
그리고 인물들을 클로즈업을 시킴으로서 극의 배경보다는 등장인물의 감정에 충실한 모습은 감명을 주기엔 충분했지요
단 인물간의 관계가 극의 중후반에 가서 너무 급진적으로 흐르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장발장과 자베르의 대립과 결전은 꽤 흥미진진하게 그려졌습니다
개인적으론 자베르 역의 러셀 크로우의 정말 팬인데요 그가 노래하는 것 역시 꽤 인상 깊었습니다
평소엔 좋아하지 않는 약간 막힌 창법입니다만 알 수 없는 묘한 매력에 자신의 정의를 이행하지 못하는 답답함을 간접 표현했다고 봅니다
그외에도 엔 해서웨이는 이미 노래 잘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었고요 휴 잭맨은 연극 뮤지컬계의 최고상인 토니상을 받을 정도의 실력자입니다
[예쁜데 노래도 잘한다 유연성은 덤 사기유닛?]
러셀 크로우는 롹스타가 꿈이라 앨범도 내는 모양입니다 ㄷㄷ 하지만 제가 가장 깜짝 놀란건 다름아닌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미성 이었습니다
[신은 불공평하다 얘도 예쁘고 노래까지 잘한다]
또한 극의 중간다리역할을 훌륭히 해낸 에포닌 역의 사만다 바크스의 열연 역시 감동적입니다
[유망한 뮤지컬 배우기도 한 사만다 바크스 양]
뮤지컬 영화라곤 사운드 오브 뮤직과 20세기 말엽에 유행하던 디즈니 방식 애니메이션(극 중간 노래가 나오며 이야기를 전개) 밖에 모르던
필자에게 정말 빅재미와 감동을 전달해준 레미제라블 정말 뛰어난 명작임은 틀림 없습니다
프랑스 대 혁명의 틈바구니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엇갈림 그리고 한 사람의 구원 영화 "레미제라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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