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의 1군과 2군에서 옥석을 가려내고 남은 선수들에 맞게 전략 전술을 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감독이겠습니다만
게임상에서 시티즌의 전력이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어차피 보강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제 전략을 팀에 입혀야지요 지난 34시간의 플레이에서 제가 짜놓은 전술입니다 자칭 "조광래 진영" 입니다
지난 2010년 당시 국가대표 감독인 조광래 감독이 언론에 소개한 자신의 전술을 제 식으로 손쉽게 짜놓은 겁니다
[조광래 감독의 전술대로라면 중앙 미드필더의 행동반경과 중앙 수비수의 행동반경 지정까지 해줘야 하지만 귀찮으니 생략하자]
바르셀로나처럼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서서히 압박해가는 멋진 장면을 상상하며 전략을 짰지만
실제론 전광석화와 같은 역습으로 득점을 하는 희안한 전술이죠 ㄷㄷㄷ
참고로 대전시티즌의 전술의 자유도는 모두 엄격하게입니다
이 전술로 예습한 결과는 K리그의 팀들이 이 전술을 당해내지 못하고 쩔쩔 매었던 관계로 아주 신나게 팀내 1,2군 친선전을 관람합니다
물론 두팀 다 전술은 같습니다 제가 놓친 2군의 숨겨진 보배도 찾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렇게 의기양양하게 비공식 감독 데뷔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여러분 제가 1군 감독 맞습니다 0:3으로 진거 맞아요]
FM 2014는 3개의 전술을 돌려가며 쓸수가 있는데 이 "조광래 진영"으로는 안되겠다 싶어졌습니다
숨겨진 2군의 옥들을 거두고 약팀이 강팀을 상대로 좋은 진영이구나 라고 혼자 위안하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 전술로 친선전을 계속하지만 한 번 이기고 연패 마지막은 비기는 걸로 친선전이 끝납니다
그렇게 K리그 개막일은 다가오고 상대는 전북현대, 지겠구나 싶어 3개의 전술 중 역습형태인 "2002 진영"을 꺼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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