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놈될1 [넷플릭스] 바람이 분다(2013) # 본 게시물은 해당 작품의 누설을 담고 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판타지느낌을 가득 살렸던 작품들과는 달리 실존인물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내용도 상당히 건조하고 누구나 공감할만할 낭만을 선택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이 작품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작이라 생각하게 여겼을 것이다. 1. 숨이 느껴지는 공기의 흐름 유독 이 작품에는 공기의 흐름이 느껴지는 장면이 많다. 바쁘게 걷는 캐릭터의 머리가 마치 새처럼 펄럭거리고 공기를 머금고 숨죽이고 있던 배송품이 부풀어 오르며 옷을 입은 캐릭터들의 모습도 마치 새처럼 부풀어 있다. 심지어 걷는 장면에도 머리카락은 끊임없이 살랑거리기 까지 한다. 공기의 흐름은 바람 즉, 이 작품의.. 2022. 12. 1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