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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생각/스포츠

[GSL] 스배누배 GSL season2 4강 대전 완성!

by anyJ 2015. 6. 17.

예측할 수 없었던 8강이 4강까지 이어졌다. 지난 시즌 4강은 전부 떨어졌다.

 

프로토스의 강세 속에서 살아남은 2저그가 군단숙주의 너프를 납득시켜줄 것인지 결과가 주목된다.

 

1. 김유진 (P, 진에어 그린윙즈) vs 한지원 (Z, CJ ENTUS)

 

초반에 무얼할지 모른다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준결승전에 올랐다.

 

가장 최근의 GSL성적은 작년에 있던 GSL 파이널에서 우승일정도로 감도 좋다.

 

프로리그에서 활약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의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다 뿐이지 준수한 성적이다.

 

4강에 오랜만에 오른만큼 놓칠수 없는 기회가 그에게 찾아왔다. 결승까지 간다면 그가 못막을 만한 상대는 없을 것이다.

 

 

프로리그 2라운드 올킬러 프로리그의 "별"이 개인리그를 접수하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SSL에서는 아쉽게 도전이 끝났지만 GSL에서는 대진운도 나쁘지 않고 프로리그에서도 서서히 본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오랜 시간 프로게이머 생활을 해왔지만 지금처럼 좋은 기회를 얻은 적은 없었다.

 

이번 기회를 꼭 잡아 준우승을 넘어 우승은 물론 물이 들어온 지금 노를 저어 나가 자신의 시대임을 선포해야 할 것이다.

 

2. 이원표 (Z, 스베누) vs 정윤종 (P, mYi)

 

군테로이드란 말이 있다. 군입대를 앞둔 운동선수들의 군면제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가 마치 스테로이드 약을 한 듯한 경기력 향상을 일컬는 말이다.

 

GSL우승으로 군입대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전역 후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스타2 세계에선 마지막일 수도 있다.

 

GSL 조지명식부터 군입대 예정자임을 알리며 조심스럽게 시작한 그인 만큼 이번 대회에 누구보다도 뚜렸한 목적을 갖고 있다.

 

그리고 어렵게 동족전을 치르며 4강에 올라섰다. 하지만 4강의 상대는 정윤종

 

프로리그 준비할 필요도 없이 개인리그에 몰두하면 되는 상대이며 최근 GSL에서 경기력마저 좋다.

 

하지만 4강부터는 정신력 싸움이다. 더욱 간절한 쪽은 이원표이다.

 

 

B조를 꾸리면서 허허허 웃으면서 자신을 낮추더니 기어이 4강에 올랐다.

 

"제 4의 종족, 토스잡는 최강테란" 조성주를 쓰러뜨렸다. 수비토스의 선구자 다운 운영으로 흔들림 하나 없었다.

 

마침 상대도 자신이 좋아하는 "나이 많은" 선수이다. 정윤종에게 이렇게 좋은 대진이었던 적이 있었나 싶다.

 

4강 진출 인터뷰에서 우승 하겠다. 호언장담 했다. 과연 그의 발언이 선언이 될지 빈말이 될지는 이번 4강의 결과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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