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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생각/스포츠

[GSL] 스배누베 Gobal Starcraft2 League season2 8강 확정!

by anyJ 2015. 6. 5.

 

 

8강임에도 단 한명의 시드를 제외하고 모두 탈락했다. SSL에서도 이변이 속출하고 있지만 GSL의 이변은 그 이상이다!

 

 

1. 조성주 (T, 진에어 그린윙즈) vs 정윤종 (P, mYi)

 

지난 시즌 천적 원이삭을 만나 일찌감치 떨어졌다. 원이삭은 그 시즌 준우승을 차지하며 조성주의 아쉬움은 더 컸을 것이다.

 

SSL에서는 김준호에게 패하며 4강진출에 실패했고 남은 개인전은 GSL하나 밖에 없다.

 

프로토스를 잘 잡는 조성주이니 만큼 자신만만하겠지만 정윤종은 프로리그 없이 GSL 하나만 준비하면 되는 상대이다. 방심할 순 없다.

 

만약 결승까지 올라간다면 천적 원이삭을 만나 복수해줄수도 있을 것이다. 최강 테란 조성주의 진격은 지금부터다.

 

 

수비형 토스의 대가 코드S의 터줏대감인 정윤종은 어려운 상대를 만났다. 상대는 현존 최강테란이며 토스를 잘 잡는 최고의 선수이다.

 

16강전에서 여유있게 조지명식을 이끌었고 심리전을 성공시키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팬들에겐 이미 우승하겠노라 공언한 상태다. 경기력도 나쁘지 않다.

 

최근의 조성주도 넘을수 없는 상대도 아니다. 정윤종의 단단한 방어가 조성주를 막아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2. 이원표 (Z, SBENU) vs 이병렬 (Z, 진에어 그린윙즈) 

 

GSL판독기가 돌아왔다. 시드를 받은 김준호, SSL 준우승자 조중혁, 프로리그의 별 한지원 이라는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았다.

 

이번 시즌을 마치게 되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러 가야하는 만큼 이원표는 필사적이다.

 

매번 판독기로서 약자들을 상대로 강력함을 보이던 이원표는 이번엔 쟁쟁한 선수를 이기고 올라왔다.

 

벼랑끝에서 게임을 하는 만큼 그의 간절함이 게임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최근 프로리그에서 김준호를 상대로 인상적인 전략을 선보이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매번 개인 리그에서 모습을 보이니 만큼 좋은 분위기를 살릴 필요가 있다.

 

다만 게임이 잘 풀릴때는 잘하지만 상대에게 말리기 시작하면 걷잡을수 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렵게 잡은 기회이니만큼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할 것이다.

 

 

3. 원이삭 (P, yoeFW) vs 한지원 (Z, CJ Entus)

 

지난 시즌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은 다른 시드권자를 제치고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원이삭이 어려워하는 저그전인데다가 상대방의 기세까지 좋다. 부담스러운 상대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결승이후 군단숙주가 너프되면서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웃어주는 면이 더 많아졌다.

 

이번 고비만 넘기고 결승전 반대편에서 자신에게 약한 조성주가 넘어온다면 원이삭의 GSL우승은 꿈이 아닐것이다.

 

 

프로리그에서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16강에서 맨탈이 무너진 팀 동료를 가차없이 제압하며 올라섰다.

 

테란전엔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만 토스전에서는 아직 검증을 받지 못했다.

 

마침 상대는 토스이고 전시즌 준우승자다. 만만치 않은 상대를 꺾음으로서 토스전에 대한 검증을 통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승리를 거둔다면 오랜기간 프로게이머로서 활동했던 시간에 대해 보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4. 김유진 (P, 진에어 그린윙즈) vs 김명식 (P, SBENU)

 

조지명식에서 환한 웃음을 지었던 대로 16강을 멋지게 통과했다. 정윤종의 심리전에도 말리지 않았다.

 

최근 프로리그에서 보기 어렵지만 뭘 할지 모르는 그의 이미지는 아직도 상대를 혼란스럽게 한다.

 

거기에 상대는 프로토스 초반 빌드가 많이 갖고 있는 김유진이니 만큼 충분히 할만하다.

 

김명식을 물리치면 4강이다. 한지원과 원이삭의 승자를 만나게 되지만 그들도 김유진이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들이다.

 

 

개인적 이유로 자신을 떨어뜨리려 조를 만든 이승현 선수를 심리적으로 완전히 무너뜨리며 8강에 진출했다.

 

스베누라는 스폰서가 생기면서 김명식의 의욕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상대는 김유진, 준비한 카드가 많은 만큼 뭘할지 모르지만 김명식은 김유진의 카드를 골라낼만한 능력이 있다.

 

어렵게 얻은 첫 GSL 8강의 기회를 쉽게 놓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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