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8강을 거쳐 다시한번 스포티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의 왕좌에 도전하는 4명의 선수가 추려졌다.
이변의 연속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흥미를 돋운 8강전이었지만 4강의 이름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지난주 8강을 치뤘던 선수들의 경기가 먼저 펼쳐진다.]
1. 조중혁(T, SK T1) vs 김준호 (P, CJ Entus)
[승리후 자신이 Best임을 입증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한 지난 시즌 준우승자 조중혁]
저그 최강 프로게이머로 불리는 이승현을 꺽었다. 지난 시즌보다 한단계 낮은 8강에서 5전을 치르며 이승현을 물리쳤다.
조지명식때 준우승자임에도 Bubble이라 불리는 수모를 완벽하게 씻어냈다.
하지만 다음 상대는 무려 조성주를 다전제에서 물리친 프로토스! CJ의 김준호이다.
최후의 테란으로서 그가 KeSPA Cup 2015 우승자인 김준호를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존 최강 테란이라 불리는 조성주를 무려 다전제에서 꺽어낸 김준호 선수]
조성주의 프로토스전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선수다. 그가 토스를 잡는 모습은 테란이 아닌 제 4의 종족으로 불리정도다.
김준호 본인도 조성주만 넘는다면 무서워할 선수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
거기에 상대도 지난 시즌 준우승자이지만 같은 테란을 플레이하고 있는 조중혁이다.
이번 4강을 넘으면 무조건 프로토스와 만난다. 반대쪽 4강은 이미 프프전으로 결정난 상태 상대의 카드를 읽을수 있는 좋은 기회다.
2티어대회인 KeSPA Cup으로 국내우승을 일궈냈으니 1티어 대회를 우승해 자신의 진가를 선보이며 투명라인도 탈출할 때이다!
2. 김대엽(P, KT Rollster) vs 김도우(P, SK T1)
[같은 팀 동료를 무찌르고 올라온 준결승인 만큼 김대엽의 각오도 남다를 것이다.]
프프전 최강자이자 팀 동료 주성욱을 잡고 다시 한번 준결승에 진출했다. 프프전만 연속으로 치르며 우승할 기세다.
지난 시즌은 우승자인 조성주에게 덜미를 잡히며 4강에 머물렀지만 이번은 다르다.
프로리그로 개인리그 연습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16강부터 내내 프프전만 치르며 경기감각을 유지했다.
김도우도 우승자 출신의 만만치 않은 상대이지만 프프전의 감각만큼은 김대엽이 더욱 좋다고 할 수 있다.
[GSL 우승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이 없던 김도우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B조에서 살아남은 2명이 전부 4강에 진출했다. 우승자임에도 천대받던 김도우는 프로리그의 "별" 한지원을 꺽고 4강에 올랐다.
테란, 저그를 만나며 4강에 진출한 김도우지만 아직 프프전은 없다. 지금까지 프프전을 치르며 올라왔던 김도우와는 정반대 상황이다.
동족전이니 만큼 기발한 전략보다는 기본기 위주의 싸움이 될것으로 보이는 만큼
최근까지 김도우의 프프전을 참고함으로서 그의 좋지 않은 버릇을 이용하도록 복선을 깔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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