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에 쓰인 이미지는 역전재판 애니메이션 홈페이지에서 캡쳐했습니다.
캡콤의 인기 법정 게임이었던 역전 재판이 애니메이션으로 방영을 시작했다.
역전 재판은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갖고 있고 이의 있소! 라는 맨트와 함께 많은 패러디를 낳기도 했다.
게임을 하지 않아도 역전 재판이라는 말만 들어도 알만큼 워낙 유명한 게임이기에 이번 애니메이션의 방영은 원작 팬들에겐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하지만 게임을 안했기 때문에 관심 있게 지켜보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이 딜레마는 이 애니메이션은 잘 돌파 할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1. 작화와 연출
원작의 캐릭터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따온 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법정 게임이 원작인 만큼 등장인물들의 움직임은 그렇게 중요한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조금은 다른 느낌을 원했던 사람들에게는 게임 영상을 그대로 갖고 온 듯 한 연출과 동화는 실망을 가져다 줬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게임을 해보지도 않은 필자가 그렇게 느낀다는 것은 어설픈 지식 때문일까?
2. 스토리
게임을 안해본 입장에서는 스토리를 전혀 알 수 없다. 그저 법정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이구나 할 뿐이다.
이 부분은 아주 정석적으로 속도감있게 진행하였다. 주인공이 처한 사정과 서연들은 가볍게 넘기고
사건과 법정에서의 모습을 주로 보여주기 시작한다. 게임같은 연출이 스토리의 진행을 도와주는 면이 있다.
하지만 동화가 스토리를 돋보이게 만들진 않는다. 어차피 워낙 유명한 게임이 원작이다 보니 아마 스토리도 원작을 따라가지 않았을까 추정한다.
원작게임도 해보지 않았고 아직 1화이기 때문에 판단 할 수 없는 부분이 있고 1화이기 때문에 판단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역전재판 애니메이션의 1화의 작화나 연출은 너무 게임 같아서 자칫 실망할수도 있었지만
속도감있는 전개와 가벼운 주제로 흥미를 끄는데 어느정도 성공했다.
다만 동화는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형편없어 나중에 어떤 동화에 몰아주려고 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엔딩에서 괜찮은 동화 연출을 보인 것으로 봐서는 차라리 의도적이었다고 생각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
초임 변호사 나루호도의 이의 있소! 를 들을 수 있는 애니메이션 "역전 재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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