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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탐방/조각 탐방

[리뷰] 데스 노트(Death note) 애니메이션 J 2006/10/04

by anyJ 2009. 6. 17.
2004년 데스노트라는 만화책은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2005년 애니메이션이 먼저 나올 거란 예상과 달리 실사 영화로 먼저 제작이 되었고요

지금 2006년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어서 오늘 새벽 방영되었습니다.

기본 설정은 '데스 노트에 몇 가지 규칙을 준수하며 얼굴을 아는 사람의 이름을 적으면 그 사람이 죽는다.'입니다

사신 류크가 따분한 사신 계에서 벗어나고 싶어 인간계에 떨어뜨린 데스 노트

그것을 우연히 줍게 된 주인공 야가미 라이토는 매번 모의고사 일본 전국 1등을 차지할 정도로 수재입니다

자신이 시험 삼아 노트에 쓴 2명의 사람이 비록 악인(惡人)이지만 사람을 죽였다는 혼란 속에서 이 일은 자신밖에 하지 못한다.

자신이 세상을 위해 악인을 처단하는 '심판자'의 길로 들어선다는 다소 과격한 내용입니다

물론 이건 악을 없애기 위해 자신이 살인이라는 더 큰 대악을 저지르는 한마디로 순수하지만 순결하지 못한 악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라이토는 악이라고 부르며 그를 잡으려고 하는 사립탐정 L.....

잡는 자와 도망가는 자 L과 라이토의 치열한 머리싸움이 시작됩니다.

다시 애니메이션 이야기로 돌아와서 다소 사람이 죽는다는 무거운 주제를 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알고 노트에 적어 죽인다는 가벼운 행위에서 일어나게 되는데

애니메이션이라는 특성상 움직임(즉, 액션)이 들어가야 하는 상황을 단순히 노트에 사람이름을 적는 간단한 움직임으로 표현을 해야 하는데

이 딜레마를 아주 멋지게 격파하고 1화중에 나오는 노트에 이름을 적는 라이토의 모습은 박력 넘치게 표현되었습니다.

만화책속에서는 라이토의 악한 모습과 선한 모습을 주인공의 눈매의 변화를 주면서 표현을 하였는데

애니메이션에선 라이토의 눈의 색이 변하는 아주 적절한 효과를 주었습니다. 물론 나중엔 눈매도 변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지만 말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많은 대사량이 만화를 보는데 약간 불편함을 주지만 이걸 빠른 전개로 메꾸고 있습니다
(실제 만화책상에서도 엄청난 대사량을 자랑하죠)

지금과 같은 전개라면 26~8화 분량의 애니메이션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성우진도 화려합니다. ‘이누야샤’ 역으로 유명한 야마구치 캇페이씨가 L을 맡고요

울프스레인의 ‘키바‘ 역으로 유명한 미야노 마모루씨가 야가미 라이토역을 맡습니다.

미사 역으론 키디그레이드에서 ‘류미엘’역으로 유명하신 히라노 아야씨가 맡으셨고.

류크역 성우분은 ‘폭풍우 치는 밤에’에서 늑대 ‘가브‘역을 맡으신 나카무라 시도 씨가 맡으셨습니다.

재밌는 건 류크역을 제외한 나머지 3분이 전부 아이실드 21에서 같이 촬영을 한다는 겁니다

아이실드 21에서 야마구치씨는 ‘라이몬 타로’ 미야노씨는 ‘사쿠라바 하루토’ 하리노씨는 ‘아네자키 마모리’역으로 만나니 왠지 촬영장 분위기가 아이실드 21같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요즘 애니메이션은 작화붕괴가 거의 일어나지도 않기도 하지만 1화만 공을 들이지 않았을까 걱정이 됩니다

다음 화에는 L이 등장을 하니 한껏 기대하고 있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화만큼만 해주기를 바란답니다.

그럼 L과 라이토의 치열한 머리싸움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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