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물은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도 있습니다
오사이 마모루 감독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선정적이고 잔인한 일본 문화의 대명사격으로 꼽혀 한일 문화개방이 이뤄지고 2002년 근처까지 국내 개봉을 못했던 작품입니다
인터넷이 전세계로 보급이 시작하려던 1990년대에 가상과 현실 그리고 사람의 영혼과 정신 그리고 생명에 대한 철학적 물음을 시도하여 20여년이 지난 지금에서도 여전히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 작품입니다
작품의 전개는 매우 여유로운 편입니다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이 워낙 무겁고 진지하게 흘러가기도 할 뿐더러 여러가지 생각들이 교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금은 이해 안가는 장면을 앞부분에 배치 뒷부분에 설명하면서 다시 한번 작품을 봤을 때 다른 관점으로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화려한 액션신 그리고 철학적 고민을 상징하는 파괴 등등 느리면서도 짧지만 오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인형사의 존재는 생명에 대한 경계에 대한 물음, 모토코의 존재는 현대 기술을 영위하는 회의적 인간 이 두 존재의 만남
생명 그 오묘함에 대한 질문을 다룬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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