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네테스 15화를 보면 타나베와 단 둘이서 하는 데이트가 어색했던 하치로타는 타나베에게 뭐라도 말 해보라고 재촉하고
타나베는 "선배는 언제 처음 제가 좋았나요?" 라고 물어본다 하치로타는 당황해서 대답을 못하지만
타나베는 아마 처음 우주로 나갔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참조 : 프라네테스 01화 "대기의 바깥에서"]
[괜히 어색한 두사람 뭐라도 말해야겠는데...] [선배는 언제부터 제가 좋았어요?]
(이런저런 소동이 있었지만) 첫 임무를 마치고 지구에 가려 안보이던 태양이 하치로타의 등 뒤에서 뜨며
믿음직스럽게 "자 이제 돌아가자 신입" 이라고 말하는 하치로타가 멋졌던 것이지요
[사실 해가 뜰때까지 기다린건 선외활동 추가수당 때문이지만 이 이야긴 ISPV-7에 복귀한 다음 알게 된다]
[실제 애니메이션 속에서도 이 장면 이후 아주 조금 약간씩 선배를 인정해주는 느낌이다]
하지만 이와 비슷한 장면이 한때 국내를 강타한 애니메이션에서도 등장했으니 다름아닌 이누야샤입니다
만화책으로는 국내 정발 기준 3권 27화에 등장하는 에피소드인 "가면의 반쪽" 애니메이션으론 이누야샤 11화인 "되살아난 가면의 저주"에 등장하죠
현대에 등장한 사혼의 조각 때문에 저주받은 가면이 가영이(카고메)와 가영이의 동생을 해치려하자
이누야샤가 멋지게 등장해서 이들을 구해주고 해가 뜨는 장면에서 가영이(카고메)의 안부를 묻자
가영이가 두근! 하는 장면인데요
[멋진 타이밍에 등장해서 동생을 구해주는 이누야샤]
[님 괜춘함? 하고 해돋이와 함께 멋지게 물어본다 하지만 속으론 이걸로 빚이 생겼다고 좋아한다]
[어머! 멋진 남자... 가 아니라 왠일로 저 녀석이 자상해 보인다라고 느낀다]
타나베 아이와 가영이 (히구라시 카고메)는 나이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른 애니메이션 캐릭터입니다만
목소리는 전부 일본의 유명 성우인 유키노 사츠키입니다
일본에서도 연기를 잘하는 여자 성우로도 유명하여 은하철도 999의 "메텔"역을 일본의 원조성우 이케다 마사코로부터 물려받는 영광을 누릴정도지요
이 성우의 마음을 훔치고(?) 싶다면 해가 뜰때 자신의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P.S 해 뜰 때 같이 있기가 힘들다면 교통사고에서 구해주는 방법도 있다 [풀 메탈 패닉! 02화 "지켜주고 싶어" 참조] 치도리 카나메의 성우 역시 유키노 사츠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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