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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생각/뜬금없는 감상

[BD] 셜록 : 시즌4

by anyJ 2017. 3. 17.

# 본 영상은 한국어 정발판 블루레이로 감상했습니다.

# 본 리뷰는 해당 작품에 대한 강력한 누설이 있습니다.

# 본 리뷰에 쓰인 이미지 출처 : http://www.kbs.co.kr/drama/sherlock4/about/program/index.html

BBC의 유명 TV극장 시리즈인 셜록이 벌써 4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셜록의 주요 등장인물들도 역시 덩달아 바빠져서 셜록의 오리지날 맴버들이 모여 작품을 다시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졌다.

지난 리뷰인 셜록 : 유령신부도 다른 작품활동으로 바빠진 출연진 덕분에 겨우 찍은 작품이다.

팬들의 바람도 있고 출연진들의 애정도 있어서 완성되는 작품인 셜록 4번째 시즌은 과연 다음을 기약하게 할지 역시 중요 관심사였다.

내용은 기존의 셜록 시리즈와 같이 충격과 반전의 연속이었다.

극의 흐름도 각화 별로 지난 시리즈의 특징을 잘 담았다고 생각한다.

1화는 흥미위주로 사건을 해결하는 셜록이 큰 교훈을 얻고 감회되는 것은 첫시즌의 모습과 비슷하다.

2화는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에 얽힌 두려움과 마주하는 셜록 두번째 시즌의 모습을 닮았다.

3화는 갈등의 완전한 해소와 사건의 마무리를 담고 있다. 세번째 시즌의 흐름과 유사하다.

거기에 극 중에서 셜록에 대한 또 다른 평가들이 쏟아지며 셜록의 재평가와 성장을 다루고 있다.

원작의 리메이크를 통한 극의 구성도 괜찮았고 연출의 퀄리티도 굉장히 높아 시청자에게도 충분히 전달되었다.

다소 천재성을 과하게 사용한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극 특유의 과장법으로 생각하면 될것 같다.

하지만 이번 시즌4 는 이전 시즌과 달리 결말을 열린 결말로 마무리 지었다.

그렇다. 흔히 우리가 이야기하는 "하지만 우리의 모험은 계속 될거야" 라고 이야기하 듯 마무리 지었다는 이야기다.

시즌 1은 모리아티와의 만남 시즌 2는 셜록의 위장 죽음 시즌3은 셜록의 추방으로 마무리지었던 것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시리즈의 마지막을 암시한다고 은연 중으로 느껴지는 부분이다.

만약 시리즈의 마지막이란 의미로 작품을 다시 되돌아보면 아쉬운 부분이 당장 생긴다.

하지만 이것도 한번 두번 되돌아본다면 그 아쉬움이 서서히 와닿아 이해하게 될 것이다.

21세기의 "명탐정 셜록" 을 만들어낸 제작진에게 찬사를 보낸다.

소시오패스 명탐정 셜록의 성장을 같이 보고 싶다면 BBC드라마 셜록 시리즈를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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