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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생각/개인의 취향

갤럭시 워치6 블루투스로 상상한 휴대폰 없는 삶

by anyJ 2023. 8. 19.

# 본 게시물은 내돈내산입니다. (갤럭시 워치6 클래식)

# 본 게시물은 아주 가벼운 체험으로 일상적 사용일 때가 기준입니다. 

갤럭시 워치는 개인적으로 2가지 기능을 희망하고 있었다. 

 

티머니를 이용한 대중교통카드로서의 역할(언젠가 될거 같은 삼성페이까지)

 

그리고 문자, 전화를 확인하는 작은 휴대전화로서의 역할이다. 

 

막상 잘 사용하는 착용자 운동량 체크기능이니 전혀 쓰진 않지만 잠의 품질을 체크하는건 개인적으로 관심 밖이었다. 

 

궁극적으로는 휴대전화를 대신할만한 제품으로 까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유투버들의 영상들을 서핑한 결과로는 애플워치로도 아직 휴대전화를 대체하기는 이르다는 게 중론이었다. 

 

또한 그들의 일상은 일반 직장인의 일상과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기도 하다.

 

그래서 주문실수이긴 하지만 갤럭시 워치6 블루투스(이하 '워치6')로 휴대폰 없는 삶을 간접 체험했다. 

 

즉, 블루투스 버전이기 때문에 항시 휴대전화가 옆에 있었단 이야기다.

 

1. 의외로 편리해서 휴대전화가 필요없다.

워치의 화면사이즈만 들으면 글씨가 잘 안보일거 같다. 그런데 의외로 한눈까진 아녀도 글씨를 읽기에 좋다.

 

휴대폰의 설정들도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게 잘 꾸며놓았고 휴대전화가 필요한 설정이 없진 않지만

 

한번 설정하면 바꿀 일이 거의 없는 설정이 많아서 그렇게 불편하진 않다. 

 

또한 시계 본연의 역할에 더불어 운동양을 체크해주는 것은 좋은데 뭔가 한거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들어준다. 

 

전화, 문자, 카톡 등 매시지 확인도 용이한 것이 많아 의외로 휴대전화를 대신할지도 모르겠다 싶은 상황이 많았다. 

 

2. 그러나 배터리

 워치6를 설정하지 않고 받은 그대로 휴대전화만 연결해서 쓰면 놀랍게 배터리는 하루를 버티기가 힘들다.

 

그래서 극단적으로 NFC와 블루투스만 쓰고 나머진 필요에 의해서 켜고 끈다. 

 

즉, 하루종일 워치만으로 살기에는 배터리 타임이 아쉽다는 것이다. 

 

물론 회사에서 워치6를 벗어놓고 충전을 한다던가 하는 방법도 있지만

 

업무 중에 식사 등을 이유로 이동한다면 허전한 손목을 느끼며 다시 돌아와야 한다. 

 

한마디로 워치6를 벗어놓는다는 행위자체를 가능한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다.

 

또한 블루투스 모델보다는 당연히 LTE버전이 전기를 더 잘 잡아먹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하루를 대신하긴 어려운 점 중 하나다

 

3. 그리고 휴대성

워치6의 휴대성을 논하는 것은 조금은 이상하긴하지만 앞서 이야기했던 배터리의 문제에 이은 충전방식의 문제다.

 

전통적으로 갤럭시 워치는 무선충전방식을 지향하고 있다. 

 

기본 제품구성에도 무선충전 기기를 같이 넣어주고 있으니 말이다. 

 

USB-C타입으로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이 번거롭지만 케이블을 교체하거나

 

2개 이상의 케이블 혹은 충전기를 들고 다녀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워치6를 손목에 올려 놓는 것이 불편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착용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평소 시계를 안차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조금은 무겁고 불편한 사항들이 많다. 

 

 

 

이외에도 워치6의 작은 용량, 가끔 신경쓰이는 발열, 생각보다 비싼 악세사리 등 몇몇 요쇼들의 장벽이 아직 남았다.

 

결국 워치가 휴대전화를 대신할 수 없다는 것에 동의한다. 가까운 시일내라도 워치가 휴대전화를 대신하긴 힘들 것 같다. 

 

요즘 들어 워치의 홍보방향이 건강에 초점이 맞춰지고 운동기능 측정으로 흘러간 이유를 알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워치의 기능을 최대한 단순화하여 샐룰러이지만 NFC, 블루투스, 메시지 확인 및 통화, 시간 확인 기능 등

 

휴대전화를 대신할 최소한의 기능을 살린 초경량화 버전으로 휴대전화의 대체를 시도하면 어떨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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