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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생각/뜬금없는 감상

[게임] Valiant Hearts - The Great War

by anyJ 2015. 10. 15.

# 본 게임은 Xbox One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X box live gold 10월의 무료 게임입니다.

# 이미지 출처 : http://valianthearts.ubi.com/game/en-US/home/index.aspx

 

1차 세계대전 100주년을 맞아 내놓은 듯한 유비소프트에서 만든 Valiant Hearts - The Great War(이하 '그워')는 아기자기한 게임이다.

날이 갈수록 현장감있게 자극적이게를 표방하며 발전해가는 기술로 전장을 묘사하는 다른 게임과 달리 그렇게 화려하지도 잔인하지도 않다.

하지만 전쟁의 무게 만큼은 꼭 담으려고 노력한 그워를 한번 플레이 해보았다.

 

 

 

1. 1차 세계대전의 기록도 함께

게임은 아기자기하고 한때 유행하는 플레시 게임을 닮아있지만 게임 속에 1차 세계 대전 당시의 사진들이 남아 있어 전쟁의 참혹함과 처절함을 느낄 수 있다. 숨겨진 아이템을 찾으면서 기록 열람이 가능해지고 게임상의 가벼운 묘사들이 어떠한 의미를 갖고 있는지 플레이어로 하여금 깨닫게 해준다.

 

 

 

 

2. 쉽다.

퀄리티 높은 플레시 게임을 하는 것 같다. 한때 국내에서 유행이던 밀실 탈출과 비슷하다. 거기에 초심자를 위한 힌트 제공까지 해준다. 과하게 친절하기 까지 한 이 게임은 마치 클리어가 목적이 아닌 듯하다. 물론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조금 올라가긴 하지만 어렵다기 보단 "뭐야, 갑자기 이러는게 어딨어" 하는 느낌이다.

 

 

 

 

3. 참신하다.

2차원 횡스크롤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의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 땅을 파거나 부상자를 치료하기 위해서 리듬에 맞춰 버튼을 누르고 장애물을 피해 차를 타고 달려야 한다. 거기에 원격으로 조종이 가능한 개도 함께 플레이에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이 늘어나 간단한 미니게임의 종류도 늘어났다.

 

 

 

 

4. 화려한 연출과 배경음악

플레시 게임과 같은 그래픽은 분명히 Xbox One을 가진 유저들에게는 분명 달갑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직관적이고 굉장히 정갈해 플레이하는 내내 감탄할 것이다. 그리고 다소 빈약해보이는 이 게임을 채워주는 요소로 1차 세계 대전의 실제 자료 뿐만아니라 배경음악이 함께 하고 있다. 그워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구입가능한 그워의 OST는 20트랙으로서 클래식 악기들을 이용하여 게임의 깊이와 진지함을 같이 주고 있다. 특정 게임에선 배경음악에 맞춰 폭탄이 터지고 장애물을 피해야 하는 등 배경음악과의 조화를 많이 신경썼다.

 

 

별거 없을 지도 모르고 아무것도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 이 게임에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하나 만큼은 확실하다.

 

전쟁은 단순하지 않고 장난 역시 아니다.  1차 세계 대전 100주년을 맞이해 공개된 게임 Valiant Hearts - The Great Wa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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