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블랙2

# 본 리뷰는 챔피언으로 1번 등극했을 때 작성되었습니다.

# 본 리뷰는 포켓몬스터 블랙2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 본 게임은 일본판 2DS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 출처 : http://www.pokemon.co.jp/ex/b2w2/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가 좋은 스토리와 게임성으로 마무리 짓은지 2년이 흐른 뒤

닌텐도에서는 블랙2&화이트2라는 사상 최초의 후속작을 선보이게 된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NDS 마지막 작품이기도 한 포켓몬스터 블랙2(이하 "블랙2")는 전작을 즐긴 사람이라면

구미가 당길 수 밖에 없는 작품이다. 블랙의 사건이 마무리된 2년 뒤라는 설정을 블랙2가 갖고있고

제품을 홍보할 때도 포켓몬스터 게임 사상 최초로 스토리가 이어지는 정식 후속작이라 홍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용물은 영 실망스럽다. 게임 중간중간에 흥미를 돋울만한 콘텐츠들이 많았지만 전작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

또한 맵의 전체적인 느낌이나 디자인도 전작과 많이 유사해서 반갑기도 하지만

새로운 면이 많이 부족한 거 같아 아쉬운 부분이 많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야... 이건 전작에서 써먹지 못한 아이디어를 갖다 붙인건가" 싶을 정도다.

특히 스토리의 경우는 전형적인 권선징악형 스토리로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왜 전설의 포켓몬 3마리가 길거리에서 돌아다니며 잡을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그냥 하나지방이 위기니까 전설의 포켓몬이 인정한 트레이너 앞에 나타난거란 말인가?

전작에서 선악의 모호성을 주면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었던 스토리를 한번 더 가공하지 못해서 아쉽다.

그렇지만 게임 내적으로 변화한 것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새롭게 디자인된 각 지역의 관장 캐릭터들이나 배틀영상에서 움직이는 NPC도 있다.

그리고 전작과 다르게 게임내 애니메이션의 비중이 크게 증가함으로서

게임 내의 위기상황이나 포켓몬 게임이 갖는 스케일의 한계성에 도전했다.

특히 게임 내 업적 같은 메달 시스템은 1번 챔피언을 꺽었다고 하더라도 게임을 더 즐길수 있게 만드는 콘텐츠일 것이다.

없어진 줄 알았던 플라즈마단이 2년 만에 다시 활동을 시작하며 하나지역은 위기를 맞는다.

당신은 포켓몬과의 끈끈한 우정을 통한 모험으로 하나지역을 구할 생각은 없는가?

"두 개의 전설이 하나가 된다." 포켓몬스터 블랙2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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