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들의 그 애니 시간 탐험대!!

1989년 일본에서 방영한 시간여행 SF물로써 일본명은 "타임 트레블 돈데케만" 입니다만

국내 방영 명인 "시간 탐험대"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인물들의 이름 역시 국내 번안판으로 소개하겠습니다.

1993년 국내에서 방영된 시간탐험대는 당시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돈데기리기리"만 외치더라도 "돈데크만!!!"이라는 함성을 유도했고 

"하하하하하"하고 웃기만 해도 휘잉하고 날아가는 효과음이 뇌내재생되었습니다.

21세기의 어린이들이 볼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20세기의 어린이들은 이 작품을 즐기며 봤던 것 같습니다.

심각한 설정도 없고 복잡한 인물관계도 없습니다. 

각 에피소드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가득 담아 넣어서 매회 즐거운 분위기이고

의외로 풍자적 요소도 들어있어 21세기 어른들은 어릴적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너무 시간이 흐른걸까요? 빅웃음 큰재미를 느끼지 못해서 조금 안타깝기도 합니다.

++++++++ 줄거리 ++++++++

20세기에 살던 리키와 스카이는 레오나르도 박사가 발명한 타임머신 돈데크만의 실험에 휘말려 9세기 바그다드로 떨어진다. 

과연 리키와 스카이는 압둘라의 손에 들어간 돈데크만을 찾아 20세기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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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애니메이션과 비교하면 역동성이나 작화 등은 떨어지지만 20세기 특유의 "재미"가 숨어있습니다.

장면을 하나씩 되짚어보면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이 "이렇게 만들면 재미있을거야"라고 생각하며 집어넣은 것 같은 장면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을 이겨내지 못하는 작화와 연출은 과거로 시간여행하는 기분이 들게 만들기도 해서 

아 예전엔 이랬지 맞아 그랬어 하면서 보게됩니다. 

그럼! 돈데크만이 구경시켜주는 시간여행을 떠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