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1일 디즈니+가 국내에 정식 런칭하자마자 가입을 했다.
이전의 게시물에서도 많이 밝혔듯이 심슨 머신으로 쓰기 위해서인데
대책없이 99,000원을 투자한 영상물을 좋아하는 사람의 감상을 남기고자 한다.
1. 심슨 머신
1년이라는 긴 시간을 흘렸지만 현재 시즌1 부터 시작한 심슨은 시즌5 10화가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심슨을 틀어놓고 다른 일을 할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영상을 보게 만드는 매력도 있고 볼만한 다른 영상들도 많았다.
게다가 시즌 초반의 처참한 화질은 시청을 꺼려지게 만들 정도였고 가끔 최신 마블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볼때의 현타는 이루 말할 수 없다.
2. 디즈니 만화동산
이게 갑자기 무슨 이야기일지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20세기 어린이들은 무슨 이야긴지 잘 알것이다.
9월즈음 "오리형사 다크", "가고일즈" 가 디즈니+에서 열렸고 반가움 마음에 시청을 시작했다.
물론 다른 많은 볼거리들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진도가 썩 좋지 않고 완결을 보지 못한채로 마무리를 지었지만
20세기 어린이들에게는 이외의 추억의 콘텐츠 들이 조금씩은 들어있다
3. 좋은 명작들
시대를 빗겨지나가지 않는 영화 명작들도 갖춰져있다. 기타 OTT서비스 만큼 방대하진 않지만 조금씩은 갖추고 있다.
디즈니+인 만큼 과하게 폭력적인 것들은 들어있진 않지만 그래도 들어봤을 법한 영화들도 있다.
국내 영화가 상대적으로 빈약한 것은 아쉬운 부분인데 그래도 20세기말엽을 장식한 명작이 있다.
드라마 명작들도 꽤 많다. 특히 모던 패밀리 같이 영어공부하기 좋은 미드도 많은 편이다.
4. 마블시리즈
개인적으로 마블시리즈의 피로함을 토로하고 있지만 적어도 그러한 피로함이 등장하기 전까지의 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스파이더맨의 최신 시리즈가 아직 풀리진 않았지만 어벤져스:앤드게임 이후의 디즈니의 신작 시리즈들이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개인적으로 마블 시리즈 중 캡틴 아메리카 트릴로지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꽤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5. 다큐멘터리
네셔널 지오그래픽을 위시한 다양한 다큐멘터리가 존재한다. 디즈니+ 오리지널인 디즈니에서 근무하는 사람들도 있다.
과학, 자연, 일대기 등 다양한 장르들이 있는데 딱 봐서 와닿는 부분은 없었지만
동물에 대한 다큐멘터리는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보여주기는 좋아 보였다.
1년 동안 디즈니+를 본 소감은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였다.
디즈니의 팬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선택이 될터이고 특정 시리즈의 팬들에겐 조금 아쉬울 선택일 수 있다.
그런데 한가지는 분명하다 "볼거리가 많아지고 있다" 정도 이다.
1년동안 치밀하게 감상하진 못했지만 블로그의 대부분이 감상글이 디즈니+로 채워지니 이정도면 잘 활용하긴 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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