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돈주고 내가 산 제품임
# 본인은 RGB버전이 아닌 일반 MD700으로 아래의 참고 영상과는 달리 키보드 불빛이 없다.
스플릿 키보드는 오래 전부터 노려오던 제품이다. 많은 직장인들은 어깨가 아프고 그 원인 중 하나는 잘못된 자세 때문인데
사실 키보드 받침대와 마우스 받침대를 사용하는 필자로서는 조금 늦게 찾아온게 아닌가 싶었다.
다행히 손목이 아니라 어깨가 문제인데 어깨를 타고 내려와서 손목, 팔뚝, 허리까지 간다는 무서운 소문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냥 멋이 난다.?!
1. 확실히 어깨가 편하다.
확실히 어깨 넓이에 맞게 키보드를 벌려서 사용이 가능하다보니 어깨가 펴지게 되고
그와 함께 돈을 들였다는 생각에 굽은 어깨와 목 그리고 허리까지 활짝 펴지게 된다.
물론 이게 얼마나 갈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약 2주간은 그렇게 쓰고 있다.
체형이 작은 편이지만 정상크기 키보드에 웅크리고 쓰지 않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2. 생각보다 누르기 편안한 키보드
키보드가 나뉘어져 있고 키들도 바싹 붙어있으며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릴것이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손가락으로 찾아 누르기 편하다. 처음에는 분리되어있다는 생각에 자음 모음 생각하게 만들지만
그냥 아무생각없이 화면을 보면서 타이핑을 하다보면 그냥 하게 된다.
키도 체리 적축인데 누르는 타건감도 가볍고 소리도 작은 편이긴 하다.
그러나 ㅠ버튼과 y버튼은 적응이 어렵다 특히 컴퓨터, youtube는 최근 나를 애먹인 단어다.
분리는 되있지만 사용자의 편의에 의해 키보드를 붙여서 쓸 수도 있다.
스타2를 하는데 한두번 정도 적응하면 금방 일반키보드처럼 쓸 수 있다.
3. 구성품이 풍부
위의 영상에서도 나오지만 구성품이 풍부하다. 가격이 약 20만원하는데 조금은 서운한 감정을?
구성품으로 어느정도 정리하게 해준다. 키캡도 많고 키캡리무버까지 전혀 서운하지 않게 해준다
또한 동봉된 케이블의 만듬새도 튼튼하게 굵어서 적어도 단선이 날거란 염려는 들지 않게 해준다.
그리고 키보드 받침대가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이어서 오히려 좋은데 키보드의 묵직함
살짝의 각도를 줌으로서 양손이 모이는 곳을 높여줌으로서 조금 더 인체공학적인 느낌이 든다.
설명서의 동봉도 반갑고 다 좋지만 키보드 커버가 없는 것은 조금 아쉽다.
4. 조금은 난이도가 있다
분리형 키보드의 특수한 기능들이 다 숨어있듯이 이 제품 역시도 특수기능들이 숨어있다.
필자는 귀찮아서 그냥 일반키보드로 레이어 세팅같은거 하지 않고 쓰고 있는데
그렇게만 쓰기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키가 붙어있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는데
insert, delete, home, pgup, pgdown, end 키 등이 배치가 익숙해지기 어렵다는 것과
특수기능을 쓸 줄 모르는 상태에서 Fn, Pn키는 조금 아쉽다.
그리고 숫자키는 정말 안 익숙해질거 같다.
책상을 넓게 쓰는 장점과 더불어서 편해진 어꺠와 자세 그리고 비교적 쉬운 적응까지 mistel의 barocco MD770
조금은 부담스러울지 모르는 가격이지만 이유없이 몸이 아프다면 조금은 투자해볼 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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