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정규 3집] Red light 콘셉트 예상

# 본 게시물은 본의 아니게 f(x)의 3집 콘셉트를 스포일러 할 수도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 본 게시물은 dcinside의 f(x) 갤러리의 복수의 게시물에서 정보를 얻었음을 밝힙니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fx)

크리스탈의 티저가 나온 6월 27일 부터 티저 사진 분석?과 예상을 해보았지만 중구난방식의 분석이라 한번 정리해야 한다

처음 예상할 때 비해 시간이 흘러 이제 모든 맴버들의 티저 사진이 공개되었고 콘셉트에 대한 힌트도 더욱 많아진 상황이다

지난 글에서 고양이, 고스룩, Red light란 세가지(+크리스탈의 티저 사진 4장) 단서를 이용하여

f(x)의 정규 3집 앨범의 콘셉트는 "잡힐듯 잡히지 않는 일방적인 사랑에 대한 감정"이라 추정하였고 이후 공개된 사진은 그에 알맞은 듯 보였으나

문구하나 없이 사진 속 인물의 연기력과 연출로서 위의 주장에 힘을 실어 주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고

다른 맴버들의 티저 사진이 나옴에 따라 주장을 그럴 듯하게 수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전체적인 맥락은 같다. "잡힐듯 잡히지 않는 일방적인 사랑에 대한 감정"이지만 거기에 망설임이 들어가 있다.

1집의 사랑을 꿈꾸는 소녀

2집의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단계

의 콘셉트를 거쳐 3집은 자신이 찾은 진정한 사랑이 잡히지 않자 "자신의 잘못이라 탓하는 망설임"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망설임은 일정하지 않은 듯한 감정선을 보이는 사진에서도 나타나 있다.

크리스탈 : 잡히지 않는 사랑에 대한 분노 + 이해

설리 : 잡히지 않는 사랑에 대한 슬픔 + 포기

빅토리아 : 잡히지 않는 사랑에 대한 허탈함 + 망각

루나 : 잡히지 않는 사랑에 대한 쿨함 + 복수

엠버 : 잡히지 않는 사랑에 대한 변신 + 고집

이러한 망설임은 가장 마지막에 공개된 엠버의 티저 사진에 대조되는 문장들을 배치하면서 부각되었고

실제로 엠버의 여성성을 드러내면서도 본래 자신의 모습을 하면서 안타까워 하는 사진이 있었다.

요약하자면 이러한 대비가 이번 콘셉트의 주요한 표현 방법이 될 것이라 예측되는데

반쪽만 진한 화장이 되어있는 점, 고스 룩(얌전함)과 대비되는 밀러리티 룩(활동적인)처럼 대비되는 것이다.

물론 고양이라는 키워드가 남아 있지만 그것은 양쪽 면이 똑같지 않은 좌우가 대칭되지 않은 턱시도 고양이로 매칭이 되겠다.

Red light는 타이틀곡의 제목이다. 앨범 전체의 제목도 같을지도 모르지만 이전의 정규 앨범들이 나름대로의 스토리를 갖는 것으로 보아

타이틀곡인 Red light에서 잡히지 않는 사랑에 대해 자책하는 본인의 모습과 진짜 자신의 모습을 헷갈려 하는 것을 노래로 표현하고

앨범 전체적으로는 "사랑엔 피해자가 없으며 누구의 탓도 아닌 두 사람의 감정으로 남는다."는 내용으로 전개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잡히지 않았던 사랑이 다시 떠오르고 피어나는 옛 추억과 겨우 추스렸던 감정들에 대해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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