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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순이들34

[f(x) 2집 리뷰 –07-] 12:12 Playing... Pink Tape 03. Pretty Girl 아름다운 외관에 기대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의존적 여성에 대한 반감을 표현하였다. 자신의 앞길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성인” 여성이 되었기 때문이다. 곡에서는 만약 모두 같은 얼굴이 된다면 너는 과연 지금처럼 행동할 수 있겠느냐?고 물으며 언제까지나 너는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없다고 이야기하면서도 그러한 Pretty Girl이 이 나라에선 너무나도 잘 통한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앞선 트랙과 이어서 해석하자면 여성의 말을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남자친구를 시기하는 노래라고도 볼 수 있다. 헤어지고 추억을 곱씹으며 정리하지만 예쁜 여자의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는 남자친구를 보며 “나는 저러지 말아야겠다.” 며 점점 회복하는 중인 노래일수도 있겠다. 04. Kick 스케이트보드를 .. 2014. 5. 20.
[f(x) 2집 리뷰 –06-] 08:40 미행 (그림자; Shadow) 좋아하는 사람과의 데이트를 묘사하고 있다. 둘이 좋아했던 그 모습이 얼마나 자연스러웠는지 자신을 상대의 “그림자”가 되어 미행하고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했다는 것으로 표현하였다. 그리고 그 사랑이 영원할 것이라 믿고 있다. Art Film에 삽입된 노래로 "Pink Tape"내에서도 멜로디가 상당히 예쁜편이다. f(x)의 음악적 성숙함을 짚어주는 곡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동화스러운 몽환적 분위기와 사랑을 노래하는 멋진 화음 그리고 미디엄 템포의 침착함까지 갖고 있어 차분하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를 멋지게 간직하고 있다. 02. 미행 (그림자; Shadow) 매일 몰래몰래 네발걸음을 쫓아 항상 조심조심 네가 눈치 못 채게 말하지 않아도 시작된 둘의 데이트 둘만의 데이트 넌 어딜 가니 한 발 또 한 발 난 .. 2014. 5. 17.
[f(x) 2집 리뷰 –05-] 05:21 첫 사랑니 (Rum Pum Pum Pum) “상대방에 대해 알고 싶은 궁금증을 표현”(피노키오)과 “연인과 놀러가는 여름”(Hot Summer)와 같이 자신의 사랑이야기를 배경삼은 일렉트로닉 팝을 계승하고 있다. 하지만 멤버들이 전부 성년이 된 것과 같이 뭔가 변신이 필요했는데 그것이 다름 아닌 “이별”이었다. 첫사랑과 갓 이별한 화자가 경쾌하게 극복하는 모습을 노래에 담았다. 첫사랑니의 부제는 “Rum Pum Pum Pum” 인데 캐롤 “북치는 소년”에 나오는 유명한 가사이자 후렴구이다. 이것 역시 노래에 잘 스며들어 첫사랑인 자신을 잊지 못해 (뒷)북치는 소년이 될 것이라며 정신승리(?)하는 자신과 상대는 나보다 성숙하지 못한 소년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꽤 사랑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여성이며 자신은 성숙하고 사랑에 휘둘리지 않는 강한 여성이.. 2014. 5. 15.
[f(x) 2집 리뷰 –04-] Pause! 예쁜 Pink Tape로구나 외관은 플라스틱 VHS 비디오테이프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뚜껑을 여는 종이박스 형태이다. 가로로 길어진 만큼 f(x)의 사진을 보다 넓어진 그림으로 감상할 수 있는데 아트비디오의 제작자들의 이름과 소개가 멤버들의 배경으로 삽입되고 본격적으로 멤버들의 모습과 콘셉트가 보이는데 그 곳에 Art film의 “그 외의 사랑”을 설명하려는 것처럼 영어로 뭔가 적혀있다. 이를 대략 해석해보면, 그것은 명확한 사실이며 거의 무의식중에 일어난다. 매우 복잡하기도 하지만 간단하기도 하다. 누가 그것을 만들었는지 알고 있나? 그것이 나를 혼란스럽게 한다. 종잡을 수 없다. 그건 네 마음이 가는 걸 억제 할 수 없다. 나는 소녀이다. 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나는 설명할 수 없다. 일부러 관심 없는 척 했다. 나는 .. 2014. 5. 13.
[f(x) 2집 리뷰 –03-] 02:03 사랑은 아프고 남는다. 1번 트랙이자 f(x)의 정규 2집의 타이틀곡인 “첫사랑니”는 지난 f(x) 1집에서 느껴왔던 사랑에 대한 감정을 제대로 묘사하지 못 할 정도로 혹은 잘 몰라 그저 행복한 기분으로 표현했다면 이제 “진짜” 첫사랑을 겪었노라 하면서 사랑이 갖고 오는 통증과 고통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실제 사랑니도 이가 어긋나기 시작함에 따라 골치 아픔과 고통이 사랑으로 얻는 고통과 비견할만하다 하여 사랑니라 부른다. 성숙해진만큼 1집의 잘 몰랐던 사랑에 대해 그나마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자기 자신도 사랑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 너무나도 과격하게 자신을 포장하기 때문이다. 사랑니를 표현하기 위해 무대 장치도 대부분 하얀 색으로 칠했다. 태그 영상과 영상 시작 (9초경)에 나오듯 빨간색 길위에 하얀.. 2014.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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