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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가사해석10

[f(x) 2집 리뷰 –10- <完>] REW... 소녀에서 여인으로 그리고 성숙으로 가는 단계 지난 2013년 07월 f(x)는 음악적으로 일관성을 유지하며 세련미를 한껏 끌어올리고 외관적으론 파격적인 변신을 치르며 화려하게 정규 2집 “Pink Tape”를 공개한다. 멤버들 전부 성인이 된 그 시점에서 한국 걸 그룹 특유의 “성인식” 콘셉트를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놀랄만한 방법인 Art Film을 선 공개하였고 내레이션과 앨범에 영어 문구를 넣음으로서 대중들이 “Pink Tape”를 “음란마귀”로 이해하지 않도록 적당히 유도하였다. 그리고 f(x)의 메인 이미지를 담당하는 “크리스탈”의 모습을 “빨간 머리 앤”이 연상되기 쉽도록 꾸며서 1집에서 동화에 빗대 자신을 표현하던 소녀의 모습을 “이상적인” 삶을 사는 성인 여성 소설인 “빨간 머리 앤”에 비유하는 식으로 발전시켜 이들의 음악적 깊이와.. 2014. 5. 26.
[f(x) 2집 리뷰 –09-] STOP. 마치 소설 속의 인물들처럼 정규 2집을 내놓으면서 Art Film과 뮤직비디오에서 f(x)는 외형적 콘셉트가 크게 변하였다. 물론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 빅토리아, 엠버가 있지만 이 둘은 이미 지난 정규 1집에서 이미 성인 멤버로 다른 이들에 비해 변화의 폭이 적었을 뿐이었다.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빅토리아와 엠버가 상징하는 "빨간 머리 앤"에서의 등장인물들이 부정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긍정적 요소만을 부각시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균 연령이 올라간 만큼 f(x)의 표현의 강도가 전체적으로 더 강해졌다. 1. 빅토리아 Art Film에서는 불을 피워 향을 내며 몽환적 분위기를 내기도 하고 누워서 다리를 꼬는 압도적인 여성미를 뽐내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뮤직비디오에서도 빅토리아의 안무는 여성미를 뽐내고 있다. 또한 섹시한 분위기와 .. 2014. 5. 24.
[f(x) 2집 리뷰 –08-] 46:27 왜 빨간 머리 앤인가? 단순하게 위 사진을 보면 주근깨, 빼빼마른, “빨간 머리 앤” 이라는 아주 단순한 생각에서 빨간 머리 앤과 “Pink Tape”의 공통점을 찾기 시작했다. 거기에 f(x)의 전체적인 콘셉트와 분위기를 담당하는 “크리스탈”은 앞 선 1집 repackage 앨범인 “Hot Summer”와 마찬가지로 앨범 전체의 분위기에 맞게 본인 특유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앨범 콘셉트 중심에 서있는 멤버로 지난 “Hot Summer”해석에도 많은 힌트를 남긴 인물이기도 하다. 백문이불여일견인 상황인데 한번 “Pink Tape”의 트랙 순으로 빨간 머리 앤의 이야기 흐름에 맞춰서 생각해 보도록 하자. 01. 첫 사랑니 (Rum Pum Pum Pum) [Title, Music video] - 대학 입학 후 앤 셜리에게 구혼하.. 2014. 5. 22.
[f(x) 2집 리뷰 –07-] 12:12 Playing... Pink Tape 03. Pretty Girl 아름다운 외관에 기대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의존적 여성에 대한 반감을 표현하였다. 자신의 앞길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성인” 여성이 되었기 때문이다. 곡에서는 만약 모두 같은 얼굴이 된다면 너는 과연 지금처럼 행동할 수 있겠느냐?고 물으며 언제까지나 너는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없다고 이야기하면서도 그러한 Pretty Girl이 이 나라에선 너무나도 잘 통한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앞선 트랙과 이어서 해석하자면 여성의 말을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남자친구를 시기하는 노래라고도 볼 수 있다. 헤어지고 추억을 곱씹으며 정리하지만 예쁜 여자의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는 남자친구를 보며 “나는 저러지 말아야겠다.” 며 점점 회복하는 중인 노래일수도 있겠다. 04. Kick 스케이트보드를 .. 2014. 5. 20.
[f(x) 2집 리뷰 –06-] 08:40 미행 (그림자; Shadow) 좋아하는 사람과의 데이트를 묘사하고 있다. 둘이 좋아했던 그 모습이 얼마나 자연스러웠는지 자신을 상대의 “그림자”가 되어 미행하고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했다는 것으로 표현하였다. 그리고 그 사랑이 영원할 것이라 믿고 있다. Art Film에 삽입된 노래로 "Pink Tape"내에서도 멜로디가 상당히 예쁜편이다. f(x)의 음악적 성숙함을 짚어주는 곡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동화스러운 몽환적 분위기와 사랑을 노래하는 멋진 화음 그리고 미디엄 템포의 침착함까지 갖고 있어 차분하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를 멋지게 간직하고 있다. 02. 미행 (그림자; Shadow) 매일 몰래몰래 네발걸음을 쫓아 항상 조심조심 네가 눈치 못 채게 말하지 않아도 시작된 둘의 데이트 둘만의 데이트 넌 어딜 가니 한 발 또 한 발 난 .. 201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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