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니탐방/조각 탐방64

[넷플릭스] 바람이 분다(2013) # 본 게시물은 해당 작품의 누설을 담고 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판타지느낌을 가득 살렸던 작품들과는 달리 실존인물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내용도 상당히 건조하고 누구나 공감할만할 낭만을 선택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이 작품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작이라 생각하게 여겼을 것이다. 1. 숨이 느껴지는 공기의 흐름 유독 이 작품에는 공기의 흐름이 느껴지는 장면이 많다. 바쁘게 걷는 캐릭터의 머리가 마치 새처럼 펄럭거리고 공기를 머금고 숨죽이고 있던 배송품이 부풀어 오르며 옷을 입은 캐릭터들의 모습도 마치 새처럼 부풀어 있다. 심지어 걷는 장면에도 머리카락은 끊임없이 살랑거리기 까지 한다. 공기의 흐름은 바람 즉, 이 작품의.. 2022. 12. 18.
[디즈니+] 라따뚜이 # 본 게시물은 제목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007년은 자유롭지 못했던 때인거 같다. 디즈니 픽사의 라따뚜이가 소소하게 인기가 있었고 프랑스 요리를 먹고 싶어지는 영화, 요리 영화라는 게 영화소개류 프로그램의 요약이었던거 같다. 그리고 웹서핑을 하다가 머리카락을 쥐어서 본인의 일을 대신해주는 쥐가 있었으면 좋겠다 고 인터뷰한 애니메이터의 영상을 본 거 같다. 1. 액션이 많다 프랑스 요리라는 고급해보이는 이미지를 활용해서 인지 영화는 요리만 하다가 끝날거 같지만 그렇진 않다. 톰과 제리에서 나오는 제리의 다양한 액션에서도 많은 재미를 느꼈듯이 라미의 액션도 볼거리다. 특히 갈등이 등장하는 부분에서 액션이 눈에 띄게 등장하며 극의 몰입을 높이려 신경을 썼다. 2. 단순한 스토리 맛있는 요리.. 2022. 11. 6.
[디즈니+] What if...? # 본 게시물은 해당 작품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보고 간단하게 검색을 해보면 여기저기 숨겨진 요소들이 분석되었다. 그 중 일부는 "What if...?"에서 지나가듯 등장하는 것도 있다. 아니 대놓고 등장하는 것도 있었다. 이러한 피로함은 근래의 마블스튜디오의 큰 단점인데 What if 라면 뭔가 다른가? 싶어서 한번 봤다. 시즌제로 9개의 애피소드로 이뤄졌으며 시즌2는 제작 중이다. 1. 오히려 애니메이션이 낫다. 영화 트랜스포머로 애니메이션과 현실이 합쳐질 가능성을 보았다면 마블시리즈의 영화는 애니메이션과 현실이 하나가 됨을 보여줬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 다운 맛이 있는 법 특히 원작이 만화인 만큼 각 등장인물들의 역할도 잘어울려보인다. 눈 아픈 화려한 그래픽.. 2022. 9. 2.
[디즈니+] 엔칸토 : 마법의 세계 # 본 게시물은 해당 작품의 누설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 "코코"는 매우 가족스러워서 좋아했던 작품으로 생각된다. 거기에 멋진 노래와 거기에 치유되는 인물들을 모습도 재밌었던 작품이었다. 이에 디즈니에서도 좋은 흥행이 따르자 한번 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아메리카 국가를 배경인 작품을 꺼내들었다. 엔칸토는 어떠한 전설이 아닌 그냥 집의 이름일 뿐이다. 1. 너의 GIFT는 무엇? 선물 혹은 마법 능력으로 말할 수 있는 GIFT는 쉽게 말해서 재능이다. 눈에 띄는 재능인 마법은 아주 자연스럽게 화면에 등장하고 본인들도 그 능력을 자주 잘 활용한다. 기존의 디즈니가 이러한 마법과 능력에 환상과 낭만을 넣기만 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조금 더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2. 뮤지컬, 디즈니스러움 아주 오랜만에 .. 2022. 5. 7.
[디즈니+] 토이 스토리4 # 본 게시물은 해당 작품에 대한 누설이 있습니다. 근래 디즈니의 작품들을 보고 있자니 가벼운 작품을 보고 싶어졌다. 단순한 스토리, 길지 않은 상영시간 말이다. 거기에 익숙한 설정을 끼얹으면? 익숙한 작품의 후속편을 찾게 되기 마련이다. 그렇다. 완벽한 결말이라 극찬한 토이스토리 3의 후속작인 토이스토리 4를 보고야 말았다. [애니탐방/조각 탐방] - [뒷북] 안녕... 토이스토리 시리즈 [뒷북] 안녕... 토이스토리 시리즈 1995년 세계 최초의 100% 컴퓨터 그래픽 3D 애니메이션인 "토이 스토리"가 전세계적인 히트를 치게 됩니다. 그 덕에 좋은 회사라고만 인식되었던 픽사가 진정한 메이저 제작사의 반영에 들게 됩니 anythingj.tistory.com 1. 더욱 좋아진 애니메이션 표현 기법 가장.. 2022. 4. 9.
[디즈니+] 아틀란티스-잃어버린 제국(+마일로의 귀환) # 본 영상은 디즈니 + 에서 감상하였습니다. # 본 게시물은 아틀란티스-잃어버린 제국과 후속작인 마일로의 귀환의 누설이 있습니다. 디즈니+가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심슨머신으로 쓰기위해서 과감히 1년짜리를 가입해서 보고있다. 디즈니의 고전 명화들을 많이 볼 수 있고 의외로 평소 보고 싶었던 유명영화들도 간간히 섞여있는데다가 다큐멘터리가 부실하긴해도 그럴땐 심슨을 돌리면된다. 인 즉, 디즈니의 명작과 함께 망작?도 함께 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 표절 논란과 더불어 디즈니의 흑역사의 상징인 "아틀란티스-잃어버린 제국"(이하 "아틀란티스") 그리고 그 후속작이자 홈비디오용으로 제작된 "아틀란티스-마일로의 귀환"도 같이 감상? 할 수 있었다. 1. 아틀란티스 : 잃어버린 제국은 정말 표절인가? 아니다... 2021. 12. 24.
[왓챠] SSSS. DYNAZENON # 본 감상문에는 해당 작품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본 작품은 WATCHA에서 감상하였습니다. 전작인 SSSS. GRIDMAN(이하 "그리드맨")은 사실 너무 복잡한 느낌이 들었고 의도적으로 불쾌감을 조성하게 만드는 캐릭터도 있었다. 시작부터 배경을 알쏭달쏭하게 만드는 등 친절하지 않았지만 적절한 패러디 요소 또한 국내에서도 "컴퓨터 특공대"라는 이름으로 방영한 전적이 있어 조금은 익숙한 디자인과 설정 등 오히려 전대물에 갈증을 느꼈던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필자도 작년에 그리드맨을 감상했지만 의외로 할말이 별로 없었던 것은 깔끔하지만 어려웠던 그런 느낌 때문이었다. 그러나 SSSS. DYNAZENON(이하 "다이나제논")은 달랐다. 전작인 그리드맨의 피드백을 완벽하게 받았.. 2021. 9. 22.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00 A wakening of the Trailblazer # 본 게시물은 해당 작품의 누설이 있습니다. 최근 유투브 건담인포(https://www.youtube.com/channel/UCejtUitnpnf8Be-v5NuDSLw)에서 더블오 건담 극장판을 무료로 공개했다. 더블오시리즈는 총 50화(시즌1 25화, 시즌2 25화)로 건담인포에서 자주 무료로 공개되고 있으며 사람에 따라서는 비우주세기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필자도 더블오 시리즈를 후하게 평가하며 수작과 범작의 사이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더블오 뽕?이 조금 빠진 지금 다시 한번 더블오 극장판을 보았다. 마침 무료겠다. 오래전에 본적이 있겠다. 나쁘지 않았던 기억 덕분에 괜찮지 않은가 싶기도 했다. 1. 살아남아 해피앤딩 - 더블오 건담은 등장인물의 죽음이 잦은 애니메.. 2021. 8. 7.
[영화] 날씨의 아이 (2019) # 본 게시물은 신카이 마코토의 영화 날씨의 아이를 다루고 있습니다. # 본 게시물은 영화 날씨의 아이의 강력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날씨의 아이의 배경은 여름이고 비가오는 날씨였지만 영화를 보러가는 길은 매우 화창했다. 모처럼 미세먼지도 적고 약간은 서늘한 그런 날씨였다. 그리고 설래는 마음으로 날씨의 아이를 관람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팬인만큼 그의 극장판 작품들은 리뷰 했었다. [괴짜생각/뜬금없는 감상] - 신카이 마코토의 최신작인 "초속 5cm" [괴짜생각/개인의 취향] - [영상] 신카이 마코토 단편 "누군가의 시선" [괴짜생각/뜬금없는 감상] - [BD] 별을 쫓는 아이: 아가르타의 전설 [괴짜생각/뜬금없는 감상] - [BD] 언어의 공간화 "언어의 정원" [괴짜생각/뜬금없는 감상] .. 2019. 10. 30.
[BD]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진화 # 본 감상문은 영화 "너의 이름은"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들은 이 블로그에서 간간히 리뷰해왔다. [괴짜생각/뜬금없는 감상] - [BD] 언어의 공간화 "언어의 정원"[괴짜생각/뜬금없는 감상] - [BD] 별을 쫓는 아이: 아가르타의 전설[괴짜생각/뜬금없는 감상] - 신카이 마코토의 최신작인 "초속 5cm"[괴짜생각/개인의 취향] - [영상] 산카이 마코토 단편 "누군가의 시선"가장 최신작인 언어의 정원을 보면서 관객과 평단의 시선을 인정하고 자신의 장점을 살린채 영화속에 흡수해가는 모습이 놀랍다고 했었다.그리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너의 이름은"을 내놓는다. 일본에서의 성공은 물론 국내에서도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일본의 차세대 감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내.. 2018. 7. 2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