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yJ's blog1450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 # 본 리뷰는 해당 영화의 누설을 담고 있습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애증을 갖고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시청자에게 불친절하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조금씩 극에 빠지게 하는 것은 물론 쉽지 않은 내용도 있다. 그러한 대단한 상상력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더라도 이해를 포기하게 만드는 인물들의 대사와 설정은 대체 뭐란 말인가 싶다. 기존의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서, 파, Q, 에서도 에둘러 성장한 에바 세대를 향한 헌사라고 생각을 했지만 이번 :||는 뭐라 불러야할지 난감한 제목 만큼이니 만큼 내멋대로 "막 에바"라 칭하며 감상을 적고자 한다. 1. 여전히 화려한 연출 지난 Q가 나온 이후 10년이 지났다. 충격적인 내용 만큼이나 그 연출 역시 굉장히 사나웠는데 이번에도 역시 극도로 화려했.. 2022. 10. 9. [디즈니+] 나일강의 죽음(2022) # 본 게시물은 영화 나일강의 죽음의 누설을 담고 있습니다. 애거서 크리스티 원작의 작품이지만 소설을 읽어본 적은 없다. 마침 다음 차례로 읽을 소설이기는 했는데 그 기회는 일단 다음으로 넘기기에 앞서 영화를 먼저 보기로 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다음달 디즈니+의 구독기간이 끝나기 때문이다. 1. 푸근하게 조용한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범죄 스릴러임에도 영화는 푸근하게 조용하다. 복잡한 인간관계와 살인사건이 일어난 영화이지만 이상하게 불안하지 않다. 가끔은 날카로움을 느끼게 만드는 요소들도 들어가있긴 하지만 관객을 내내 긴장시키지 않는다. 2. 상당히 불 친절한 포와르의 추리는 매우 리드미컬하고 빠르게 진행되었다. 관객이 따라가기 힘들정도인데 그 말 빠르고 끊임없이 떠드는 드라마 셜록에서도 시청자가 납득할 정.. 2022. 9. 26. [디즈니+] 디센던트 # 본 게시물은 영화 디센던트의 누설을 담고 있습니다. 어느날 라디오에서 들은 이 영화의 OST였다. 하와이 어로 부른 울리리에 라는 노래인데 노래가 좋아 기억하고 있었지 사실 영화에 대한 내용은 듣지도 않았던거 같다. 하와이가 배경이다 배경이 멋지다 정도만 들은거 같다. 마침 디즈니+에 영화가 있었고 분류는 코미디였다. 1시간 30분짜리 가족이야기가 들어있는 영화이고 사실 예고편의 내용이 전부이다. 아름다운 풍경을 잘 담았지만 CG도 없어보이고.. 개인의 이야기만 담겨있다. 굉장히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상하게 재미있고 보게된다. 영화의 전개가 굉장히 능숙한 느낌을 주는데 지루하지 않다. 가볍지 않지만 있을 법한 사건의 연속이고 사건의 해결도 그렇게 복잡하거나 극적이지도 않다. 오히려 납득할만한 .. 2022. 9. 13. 요즘 소녀들의 등장! NewJeans # 본 감상은 뉴진스의 Attention을 보고 감상문을 작성한 것입니다. 4세대 걸그룹으로 분류되는 그룹이 연달아 등장하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민희진의 걸그룹이라 불리는 뉴진스(NewJeans)가 등장했다. f(x)를 통해 익숙한 디렉터이기 때문에 재미삼아 뮤직비디오를 한번 보기로 했다. 그리고 의외로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많아 한번 기록을 남기기로 한다. 1. 도입부 클럽에 도착한 뉴진스 맴버들이 놀다가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돌아가는데 외국인 남자애를 만나면서 시작한다. 특별히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하나 확실한건 능숙하게 꾸미고 제대로 클럽을 즐긴것 같다는 것이다. 2. 본편 뮤직비디오의 본편은 한마디로 요즘 아이들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밝은 햇살에 어렵사리 일어나는 모습과 온라인으로 친구.. 2022. 9. 9. [디즈니+] What if...? # 본 게시물은 해당 작품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보고 간단하게 검색을 해보면 여기저기 숨겨진 요소들이 분석되었다. 그 중 일부는 "What if...?"에서 지나가듯 등장하는 것도 있다. 아니 대놓고 등장하는 것도 있었다. 이러한 피로함은 근래의 마블스튜디오의 큰 단점인데 What if 라면 뭔가 다른가? 싶어서 한번 봤다. 시즌제로 9개의 애피소드로 이뤄졌으며 시즌2는 제작 중이다. 1. 오히려 애니메이션이 낫다. 영화 트랜스포머로 애니메이션과 현실이 합쳐질 가능성을 보았다면 마블시리즈의 영화는 애니메이션과 현실이 하나가 됨을 보여줬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 다운 맛이 있는 법 특히 원작이 만화인 만큼 각 등장인물들의 역할도 잘어울려보인다. 눈 아픈 화려한 그래픽.. 2022. 9. 2. [디즈니+] 드롭 아웃 # 본 게시물은 해당 작품에 대한 누설이 들어있습니다. 본 작품은 실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스포일러라고 할 수 있을 만한게 있을지 모르겠다. 뉴스를 통해 상황이 간접적으로 전파되었고 '테라노스' 社의 업적을 당시의 필자도 전혀 믿지 않았다. 한마디로 문외한인 3자가 보기엔 당연할정도로 황당한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최근에 일어난 엄청난 규모의 자금이 동원된 사업이 이야기이기 때문에 관심이 많기도 하다 황우석, 오보카타 하루코와 같이 생명공학 쪽의 그럴싸한 가능성의 행각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1.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열연 필자에게는 사랑스러운 연기를 주로 하는 이미지로 각인이 되어있는 배우였는데 드롭아웃에서 배우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는 열연을 선보였다. 작의 초반에는 겉보기엔 원숙?해보이.. 2022. 8. 21. [디즈니+] 닥터 스테리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 본 게시물은 해당 작품의 누설을 담고 있습니다. 이 아직 디즈니+에서 공개되지 않았지만 멀티버스의 후속으로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디즈니+에서 공개되었다. 을 봤고 , 까지 봤으니 본인도 모르게 멀티버스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 셈이었다. 개인적인 편견으로는 멀티버스가 복잡한 마블의 세계관을 무한 확장하게 만듦으로서 세계관을 어지럽게 만들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호러장르에 가까웠고 가끔은 디즈니의 마블이 이런 연출을? 을 할정도로 파격적인 연출도 보였다. 거기에 디즈니+에서 그냥 지나갔던 다큐멘터리로 오해한 영화들이 조금은 편입되어있자 이게 그거야? 하면서 조금은 질리게 만든 장면도 없지 않아 있었다. 영화는 나쁘지 않은 완성도를 갖고 있다. 호러장르이긴 하지만 그래픽은 조금 .. 2022. 7. 10. 디아블로2 레저렉션 # 본 게시물은 디아블로 2 : 레저렉션의 누설을 담고 있습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40%세일이 이번 여름에 열렸다. 비주류 중에서도 비주류라는 어세신(암살자)을 픽했던 이유는 아마 오리지날 디아블로 2때를 떠올리며 결정한 것이다. 사실 디아블로 3의 첫 직업도 악마사냥꾼인것으로 봐서는 그냥 얍삽하고 싶었던것 아닐까? 1. 너무나도 좋아진 시네마틱 사실 과거의 시네마틱도 당시의 놀라온 컴퓨터 그래픽을 뽐내기 좋은 정도의 퀄리티였다. 그러나 몬스터 하나하나에도 벌벌떨면서 타이거 스트라이크를 20까지 찍으면서도 엑트2에서 쩔쩔매던 그런 시절이었다. 어찌되었건 시네마틱 영상을 다시 보는 것만으로도 이 게임의 역할은 끝난거 같았다. 2. 싱글플레이가 쉬워 디아블로2 레더는 아주 강한 이들이 많았다. 물론 혼.. 2022. 7. 2. 4세대 아이돌 뮤직 비디오의 미래? 4세대 아이돌로 구분을 굳이 짓자면 "아이브", "르세라핌", "파나틱스", "라잇섬", "니쥬", "에버글로우", "잇지" 외에도 불철주야 한국의 아이돌 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편향된 콘셉트와 시선을 갖고 있는 거 같아. 아쉽다. 노래의 가사와 멜로디의 반복은 이젠 그려려니 한다. 내가 시대를 못쫓는 거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조금은 단순한 콘셉트를 시도했으면 한다. 1. CG없는 뮤직비디오 자동차를 타며 그냥 찍는 뮤직비디오 요즘 뮤직비디오는 애석하게도 CG가 많다. 신비한 분위기를 내기도 좋고 자극적으로 멋진게 많은데 그냥 틀어만 놔도 뛰어난 인물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찍는 이들이 고생은 하겠지만 CG없이 생날것 그대로 흘러가는 뮤직비디오.. 2022. 6. 7. [2022] Art Busan 예술에 대해 조예가 깊지는 않다. 그러나 내 마음대로 해석하는건 이미 블로그에서 다져진 기술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술을 어려워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왜냐면 내가 느끼는 대로 받으면 되는 것이고 그게 다른 사람과 같다고 생각하는 순간 예술성이 인정받기 때문이다. 혹시나 작가가 의도하던 대로 이해가 되는 것이면 작가와 자신이 취향이 맞는 것이고 작가가 의도하지 않은 방향이더라도 오히려 작가에게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될 수 도 있다. 그러나 이것도 뭔가 같은 자리에서 만나 이야기한다면 더욱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사실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좋은 의도의 전시회였고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사람도 충분히 많았고 좋은 작품도 많았고 심지어 갖고 싶은 작품마저 만났으나 다음 기회를 노리기로 했다. 당장 살 수.. 2022. 5. 15.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4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