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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탐방/조각 탐방

[쿠팡 플레이] 겁쟁이 페달 1기, 2기

by anyJ 2023. 6. 17.

# 본 게시물은 겁쟁이 페달 1기, 2기를 본 감상평입니다. 

# 본 게시물은 겁쟁이 페달 1기, 2기의 누설을 담고 있습니다. 

 

겁쟁이 페달은 지인이 추천해준 만화 중 하나였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만화책의 권수에 조금은 망설여지게되었는데

 

K리그를 관람하기 위해서 구독한 쿠팡플레이에 마침 떴었다. 

 

넷플릭스에서도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단일화? 를 위해서 쿠팡플레이를 통해서 관람하게 되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기 때문에 이제 와서 리뷰를 남기는 것이 큰 의미는 없겠지만

 

다양한 시선이란 중요한법이다.(?)

 

1. 결국은 사람이 중요하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 말인 결국은 아무리 자전거 자체가 좋아도 엔진(사람)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소년만화에서도 이런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팀을 위해 희생하는 팀 정신 

 

그리고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전달하는 과정 그리고 약자에 대한 적당한 배려 같은 것들이 녹아있다.

 

그러나 사람의 힘과 능력을 많이 받는 종목이 본 작의 개연성을 해치는 느낌이 든다.

 

2. 조금은 이해하기 힘든 등장 인물들의 광기

주인공팀을 제외한다면 등장인물들이 상당히 개성넘친다.

 

오히려 주인공의 팀이 가장 점잖게 보일정도인데 주인공이 아닌 팀들의 광기가 아주 돋보인다.

 

골에 가장 먼저 도달하겠다는 단순한 집념을 광기로 치환한 듯이 무아지경으로 달리는 모습이 나오는데

 

자전거를 붙들고 달리는 환경이다 보니 표현의 한계가 있어서

 

혀를 내밀고 광기에 찬 눈매로 페달을 밟는 그들을 보고 있자면 개인적으론 그 모습이 연출상 맞나 싶긴 하다.

 

3. 남발하는 천재성에 대한 아쉬움

스포츠 만화이고 이 경지에 이르기 까지의 사연과 노력을 보여주는 것은 기본이다.

 

많은 스포츠만화들이 이 공식을 적용했고 각자의 매력으로 그 공식을 증명했다.

 

그러나 이것을 살짝 비튼 천재성이 항상 등장하기 마련인데 

 

이러한 천재성을 좋은 방향으로 혹은 나쁜 방향으로 활용하는 것 역시 증명이 되어있다. 

 

그런데 이런 천재성이 유독 선역에 몰려있는 느낌이 든다. 

 

이런저런 이유로 이기기위한 방법(심지어 경기내의 반칙도 아니다)을 사용하지만

 

그래서 뭐? 하면서 선역들은 앞서나간다. 천재성과 인간 자체가 강한 것이다. 로 설명한게 많다.

 

4. 그래서 미도스지가 아깝다.

이 애니메이션의 특징이라면 조연들에 대해 살뜰하게 사연을 챙겨준다는 것이다. 

 

한번 등장해서 안나올것 같았던 생김새더라도 그리고 중간보스로 등장하는 인물이더라도 

 

다 각자의 사연이 있고 이유가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주인공에게는 그런 사연이 없다.

 

소호쿠의 3학년 선배들도 각자의 사연이 있지만 개인사까진 후벼파지 않았다.

 

심지어 주인공이 속한 곳의 동료인데도 말이다. 

 

서사성이 이상하게 주인공외로 몰려있다. 아마도 마지막을 위해 아껴두는 것이라 볼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원작을 그리는 작가가 소후쿠에 대한 애정이 부족한게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로 보자면 트래쉬 토킹으로 폄하 당하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최강을 넘어서려는 집념의 남자

 

미도스지가 아깝게 느껴진다. 

 

로드레이싱 외의 연출과 환경 그리고 이야기의 흐름이 조금은 납득하기 힘들지만

 

인간의 힘으로 가장 빠르게 이동할수 있는 수단인 자전거를 통해서 펼쳐지는 레이스와 땀과 피 그리고 눈물까지

 

스포츠 만화로서의 정석을 조금은 특이한 감성으로 쫓아간 애니메이션

 

"겁쟁이 페달 1기, 2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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