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괴짜생각/뜬금없는 감상

[영화] 우주형제 (2012)

by anyJ 2013. 1. 19.

※본 게시물은 스포일러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자극적이지 않고 순수한 꿈을 향해 나아가는 만화로 크게 성공하여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우주형제

 

그 영화판을 얼마전에 보았습니다 만화판의 그 세밀하고 오밀조밀한 감동요소를 잘 살려냈을지 기대를 하고 말이지요

 

 

[타이틀 디자인은 애니나 영화나 만화나 별로 다르지 않다]

 

영화를 처음 봤을때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다름아닌 원작과 비교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인데요

 

굉장히 높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론 이토 세리카 역을 맡은 아소 구미코님은 나이는 아니지만 너무 닮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반면 뭇타는 원작보다 어려보이는 얼굴로 나왔고 마카베는 10%정도 부족한 느낌이었다]

 

겉으로 보이는 영화의 퀄리티는 괜찮아 보였습니다만 극의 무대 특성상 영어를 쓰는 일이 많고

 

외국인이 위화감 없이 잘 조화되게 연기가 되어야 하는데 이는 어느정도 배우들의 노력으로 약간이나마 어색함을 줄였습니다

 

또한 로켓발사, 달 기지 같이 제작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갈 것들은 효과들에 과감하게 투자하여 어색하지 않게 노력하면서

 

정작 배우들은 세트장에서 저럼?하게 연기를 했습니다만 그 위화감 역시 극의 흐름상 자연스러웠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없다면 거짓말일텐데요 많은 스토리를 담기위해 초반의 긴박할 정도로 빠른 극 전개로 인하여 극이 너무 가벼워졌고

 

원작의 캐릭터와 처음은 유사하게 흘러가지만 영화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약간 추가되어 들어오면서 캐릭터 성이 붕괴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또한 조연들의 캐릭터성 역시 많이 옅어서 아쉬운 점입니다만 이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요

 

개인적인 의견이라면 오프닝에 우주개발의 역사를 넣어주는 것보다 뭇타와 히비토의 스토리를 간략하게나마 넣어주는 것이 어땟을까 싶네요

 

[배우들의 영어연기는 퀄리티가 굉장히 높은 편이었다]

 

그리고 모티브만 따오고 영화만의 오리지날 전개를 보이는게 어떠했을까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우주를 향한 꿈,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아름다운 사람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응원하는 치유계 영화 "우주형제" 였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