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을 것 같던 폭주 기관차 용융점에 달하다

지상최고의 축구팀 역대 최강으로 불리울지 모르는 현재 최고의 팀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는 멈출지 모르는 폭주 기관차처럼

최고의 성적만을 거둬 왔습니다 하지만 무슨 일이든 한계가 있는 법 근래 몇 경기의 바르샤는 굉장히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UTU로도 증명할 수 있는 일이고 근래의 패배가 바르샤이기 때문에 주목받는 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하지만 바르샤가 내려오는 분위기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요

근 3~4년간 거의 우승을 독식해오다시피하고 그 만큼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려온 그들에게 한계가 예상보다 늦게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우승컵 들어 올리기도 힘들다 그만큼 많은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펩 과르디올라의 전술은 팀 전체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스트라이커를 두지 않는 제로톱 전술을 이용 득점 루트의 다양화 및

스트라이커를 두지 않아 더욱 완벽한 기회를 만들기 위해 점유율을 올리는 축구로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했습니다

그리고 그 축구를 가능하게 한 것은 사비, 이니에스타, 푸욜, 피케, 메시, 페드로 같이

바르샤에서 어릴적부터 지내온 선수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지요

이 전술의 큰 약점은 이들을 대체할 선수들 역시 찾기 매우 힘들다는 것인데요

성공적으로 이적해와 팀에 잘 녹아드는 경우도 있지만 실패한 사례가 더 많을 정도로 아름답지만 어려운 팀 철학이자 전술입니다

그로인해 바르샤에서 주요한 선수(위에서 언급한 6명)들이 부상이 있을 경우 그들을 보조해줄 대체 요원이

그들의 빈자리를 완전히 메우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분명히 세계 탑클레스 선수들이지만 톱니바퀴처럼 완벽하게 맞물리는 전략을 소화하기란 힘들다]

하지만 이러한 빈 자리를 거의 완벽하게 메꾼 선수가 다름 아닌 메시입니다

가짜 중앙 공격수(가짜 9번) 역할을 맡아 골을 잡수던 메시는 사비나 이니에스타 등(주로 미드필더나 윙어)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울때

그들의 역할을 흉내내거나 그들의 빈자리를 영리하게 메워왔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바르샤의 전술은

메시에게 집중이 되고 일단 쓰고 보는 메시가 되었고 실제로 메시도 잘 수행해냈습니다

그러나 주전 선수들의 노쇠화로 인하여 잦은 부상에 시달리자 일명 '메시전략'이 오히려 바르샤의 부진을 예고한 꼴이 되었지요

[괜히 메시, 메시 거리는게 아니다]

즉 메시는 아무도 막을 수 없다는 바르샤의 자만감 덕분에 전체적인 팀 벨런스가 심하게 깨졌다는 겁니다

그로인해 바르샤는 메시만 막으면 어찌저찌 이기는 팀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이전에 메시, 비야, 페드로 이 세명의 MVP라인이 존재했던 예전 바르샤보단 막기 쉬워졌다는 것입니다

[MVP라인의 득점이 가장 고를 때가 바르샤의 성적도 정말로 좋았다]

또한 기존의 선수들 역시 혹독한 경기 일정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거의 돌아가며 매년 있는 각종 유럽대회, 월드컵의 예선과 본선에 출전했기 때문이지요

특히 바르샤의 중심에 위치한 스폐인 선수들은 유로컵, 월드컵까지 석권하며 숨돌릴 새가 없었고

그로인해 공수간의 간격을 유지하고 압박했던 바르샤의 수비도 느슨해 지고 만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해결책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체력 소모가 덜한 이적생을 활용하면 될 것입니다

[바르샤 팀 컬러에 적응을 하지 못해 이적했지만 아직도 세계 정상급 공격수인 즐라탄]

바르샤의 팀 컬러가 너무 강하다보니 거액을 주고 데려왔어도 사용하기가 정말 힘들다면

공략법이 거의 나온 듯한 팀 컬러 대신 이적생들을 주축으로 하는 일명 "플랜B"가 절실하다는 것이지요

한마디로 유능한 중앙 공격수(진짜 9번)를 두고 플레이를 하면 주전들의 부담도 덜고

이적생들도 바르샤의 컬러에 조금씩 녹아들면서 더 나은 팀이 되리라 봅니다

이렇게 적응을 시키면서 노쇠화한 팀의 주전들의 대체자도 좀 더 찾기 수월할테지요

뭐 그래봤자 남의 나라 리그이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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