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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생각/개인의 취향

[유물 발굴] 애니탐방 자료가 만들어지는 과정 J 2006/09/02

by anyJ 2015. 2. 7.

# 본 자료는 백업 하드를 뒤지는 과정에서 찾은 고대 유물이다.

# 이 자료가 만들어지고 전신인 anyj's home에 게재되었던 당시의 글과 전혀 다르다.

 

애니탐방을 운영한지 벌써 13년째입니다. 덕질 자랑은 아닙니다만 애니, 프라모델을 다루던 시기도 있었고

 

CGI를 다루며 갤러리를 오픈해서 사용하던 시절도 있었지요. 물론 지금은 꽤나 단촐? 해졌습니다.

 

애니,만화, 영화, 음악, 현장답사?, 패션.... 어? 더 많아졌네요.

 

하지만 이 블로그의 메인? 자료이자 anyj's home에서 갖고 온 애니탐방을 만드는 과정은 에피소드 한개당 3시간정도 걸리는 대작업입니다.

 

그냥 대충 반복작업의 연속이라 왠만한 반복작업은 이젠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먼저 리뷰할만한 적당한 애니메이션을 찾습니다. 마침 그때 한창 유행이던 데스노트를 리뷰했다고 가정했군요. (벌써 9년전....)

 

 이미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감상한다는 생각으로 복선이나 중요 장면들을 위주로 캡쳐를 합니다.

 

[2006년 당시의 곰 플레이어의 인터페이스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캡쳐를 한 파일들을 포토샵으로 전부 불러옵니다.

 

[나도 자랑스러운 성적표를 보여드리고 싶다.]

 

그리고 그림사이즈를 알맞게 조절합니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세로로 스크롤해서 읽는 방식이기 때문에 높이를 100px로 맞춥니다.

(지금은 150px로 맞춘다)

 

[지금은 포토샵 메크로를 돌린다]

 

그리고 중간에 놓치는 부분이 없는지 내용이 잠시 기억이 안 날 땐 자막을 보면서 작업합니다.

 

 

[자막을 봐도 잘 모를 경우는 영상을 돌려보기도 한다.]

 

그리고 알맞은 그림을 선택, 리뷰를 적어가며 자료를 만들어갑니다. 작성이 다 끝나면 당연히 세부 편집을 합니다.

 

[이젠 조금 익숙해보이는 리뷰 모습]

 

그리고 자료가 필요한 경우는 웹서핑이나 원작을 찾아봅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Yahoo Korea의 모습]

 

[지금은 집에 없는 데스노트 1권의 모습]

 

그리고 오타를 찾고 자연스럽게 문장을 정리한 다음 업로드를 하게 됩니다.

 

원래 생각보단 별 거 없습니다. 단지 애니메이션을 다시 보고 자막을 보면서 스토리를 정리하는 작업보다는

 

자료를 찾기 위해서 웹서핑을 하다가 다른 걸 한다던가 찾는 자료가 나오지 않아서 한참을 해메이다 보면 3~4시간이 훌쩍 넘어갑니다.

 

지금과 가장 큰 차이는 아무래도 당시에는 블로그가 아닌 개인홈페이지였기 때문에 HTML로 문서를 만들어서 업로드를 했다면

 

지금은 블로그이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했던 그때와는 다르게 지금은 나XX에디터에서 편집한 자료를 블로그로 바꿔서 올립니다.

 

이렇게 번거롭게 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하드 백업용, 두번쨰는 나X에서는 이미지를 자동 복사해서 저장해주기 때문에 블로그에 올리기 쉽지요.

 

한가지 더 차이점이 있다면 당시 ez보드에는 지금과 같이 블로그 형 스킨이 없었던 관계로 그림을 한장으로 묶어 올렸습니다.

 

바로 아래와 같이 말이지요.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이것말고 더 옛날 흑역사급 자료는 이곳에 고스란히 남겨져 있으니 제발 안열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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