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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머튽2

[Squall 대전 콘서트] Guckkasten Welcome back! 16년 전 대전의 B대학교 앞을 거닐던 하현우가 이정길을 만난 것이 Guckkasten의 먼 여정의 시작이었다.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시원한 3곡을 불러낸 하현우의 첫마디 역시 그것이었다. 분명 같은 시간 같은 도시에서 막연한 미래를 놀이로 환원하던 그 시기의 내가 대한민국의 음악의 역사를 바꾸고 싶다는 20살의 청년들이 콘서트로 만날 줄은 아마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콘서트 장은 의외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였다. 가족단위도 있었고 고령의 사람도 간간히 있었다. 대부분은 2~30대 젊은이었지만 그들의 표정에서는 비장미가 느껴질 정도로 콘서트를 임하는 자세가 느껴졌다. 약 4년전 오전, 오후에 놀다가 체력이 방전나서 국카스텐의 라이브를 먼 발치에서 앉아서 관람했던 아쉬움과 함께 얻었던 교훈.. 2016. 7. 18.
우리동네 음악대장에게 드리는 헌정시 가면 투명한 얼굴 위에 덮인 식은 동심을 두고 흘러가는 시선이 허공에 흩어지듯 달콤하게 눈을 쫓아 향기를 맡네 그대여 내가 보이는가 그대는 나를 알고있나 충분한 시선 속에 애타는 갈망 아픔도 내 손을 잡아 앉힌다. 내리는 얼굴이 금지된 전장 마음에 드는 것은 비명찬 미소인가. 매일 똑같은 투명한 색이 물들어 시린 목소리가 행진하자 얘기하네. 구름 개어 달이 보는 밤 투명한 자신감이 비친다. 꽃이 피고 밝아오면 몰려오는 환희의 가면 설렘을 찾는다면 수척해진 휘파람 불며 따뜻한 폭풍우 속으로 투명한 얼굴을 던지리. 고생했습니다 음악대장. 2016.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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