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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우3

[Squall 대전 콘서트] Guckkasten Welcome back! 16년 전 대전의 B대학교 앞을 거닐던 하현우가 이정길을 만난 것이 Guckkasten의 먼 여정의 시작이었다.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시원한 3곡을 불러낸 하현우의 첫마디 역시 그것이었다. 분명 같은 시간 같은 도시에서 막연한 미래를 놀이로 환원하던 그 시기의 내가 대한민국의 음악의 역사를 바꾸고 싶다는 20살의 청년들이 콘서트로 만날 줄은 아마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콘서트 장은 의외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였다. 가족단위도 있었고 고령의 사람도 간간히 있었다. 대부분은 2~30대 젊은이었지만 그들의 표정에서는 비장미가 느껴질 정도로 콘서트를 임하는 자세가 느껴졌다. 약 4년전 오전, 오후에 놀다가 체력이 방전나서 국카스텐의 라이브를 먼 발치에서 앉아서 관람했던 아쉬움과 함께 얻었던 교훈.. 2016. 7. 18.
우리동네 음악대장에게 드리는 헌정시 가면 투명한 얼굴 위에 덮인 식은 동심을 두고 흘러가는 시선이 허공에 흩어지듯 달콤하게 눈을 쫓아 향기를 맡네 그대여 내가 보이는가 그대는 나를 알고있나 충분한 시선 속에 애타는 갈망 아픔도 내 손을 잡아 앉힌다. 내리는 얼굴이 금지된 전장 마음에 드는 것은 비명찬 미소인가. 매일 똑같은 투명한 색이 물들어 시린 목소리가 행진하자 얘기하네. 구름 개어 달이 보는 밤 투명한 자신감이 비친다. 꽃이 피고 밝아오면 몰려오는 환희의 가면 설렘을 찾는다면 수척해진 휘파람 불며 따뜻한 폭풍우 속으로 투명한 얼굴을 던지리. 고생했습니다 음악대장. 2016. 6. 5.
국카스텐의 앨범 리뷰를 할 수 없었던 이유 # 앨범 사진 출처 : Yes24 # 국카스텐 사진 출처 : 국카스텐 공식 홈페이지(http://guckkasten.kr/) 한국의 록밴드 국카스텐(Guckkasten)은 사이키델릭 락을 표방하며 2008년 싱글 앨범 “국카스텐”을 발매한다. 기존의 인디음악들의 듣기 편한 가사와 멜로디를 거부한 채 난해한 가사와 공격적인 멜로디 그리고 시원한 고음으로 가득한 노래로 단숨에 주목해야할 밴드가 되었다. 2008년 EBS 스페이스 공감 올해의 헬로 루키 대상,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상, 최우수 록 노래 상 및 나는 가수다2의 출연으로 2012년 MBC 방송연예대상 가수부문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디에서 기반을 잡아 서서히 공중파로 진출하고 지금은 전 국민이 아는 밴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 2015.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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