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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생각/아님말고

1달 무료 공개로 보는 넷플릭스

by anyJ 2016. 1. 13.

# 본 리뷰는 베이직으로 가입했을 때를 기준으로 합니다.

# 넷 플릭스 일주일 사용기 입니다.

# 사용 모니터 : 21:9의 압도적인 화면 LG전자 시네뷰 34UM65

 

 

2016년 01월 06일 미국의 DVD대여 및 온라인 N스크린 상영 서비스 회사인 넷플릭스가 국내에 상륙했다.

 

첫 가입후 1달간 무료라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세워 대한민국에 상륙하려고 하는 넷플릭스 그 한주간의 사용기를 남긴다.

 

서비스의 질을 비교하기 위해서 약 일주일간 본 영상들은 아래와 같다.

 

상의원(한국 영화, 시대 극), 해적: 바다로간 산적(한국 영화, 코미디 액션), 로마의 휴일(고전(흑백)영화, 로맨틱 코미디), 대부1(고전영화, 범죄물, 드라마), 드론의 부상(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캐치 미 이프 유 캔(2000년대 영화, 코미디, 추격전), 신기한 마법 스쿨버스(애니메이션, 더빙)

 

 

 

1. 화면의 질과 소리

스트리밍 서비스이고 화질에 따라 서비스 금액이 달라지는 만큼 화면의 질이 가장 떨어지는 베이직을 선택했지만 심각한 수준의 화질은 아니다.

 

Youtube의 720p보다 약간 떨어지는 수준의 화질을 제공했다. 하지만 최신 영상일수록 원본이 좋아서 720p정도로 뽑아주며

 

최대화를 했을 시에 화면의 깨짐은 신경쓰일 수준은 아니었다. 다만 화면비가 일정하지 않고 선택할 수도 없다.

 

추정컨데 일반적인 PC모니터나 TV화면을 고려한 화면비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영화 "해적"은 영화관 비율을 제공해주긴 했지만 화면의 위아래로 빈 화면이 있다.

 

소리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2.1채널의 빈약한 스피커로도 소리가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았다.

 

 

2. 번역의 질

미국의 회사인데다가 주력 상품인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국내에서 상영하기 위해서는 번역이 정말 중요하다.

 

영화는 번역의 질이 썩 나쁘지는 않다. 조금 다른 부분도 있지만 감안하고 편하게 볼 정도인데

 

다큐멘터리는 번역이 질이 썩 좋다고 볼 순 없다. 영어로는 유창하게 금방 지나가는 상황을 자막이 따라 잡기 위해서

 

전문용어의 약어를 설명없이 마구 사용하고 있다.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세심함이 조금 부족하다.

 

더빙은 따로 관여를 안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기한 마법 스쿨버스는 기존 EBS의 더빙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3. 콘텐츠의 양과 질

콘텐츠가 솔직히 많다고 볼 순 없다. 영화와 미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미 봤을 법한 콘텐츠가 주를 이루며

 

넷플릭스 제작 프로그램들도 아직은 그렇게 흥미를 끄는 요소는 없다.

 

다만 Kid 부분은 아이들에게 보여줄 만한 콘텐츠가 많다. 유명 극장판 애니메이션 몇편과 아이들을 위한 유아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으며

 

확인해보지 않아 번역의 질이나 더빙은 확인하기 힘들지만 신기한 마법 스쿨버스로 미뤄 생각해본다면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추정된다.

 

 

 

 

넷플릭스의 한달갈 무제한 무료 상영이라는 파격 마케팅은 생각보단 풍성했지만 호화로운 수준은 아니다.

 

일단 상륙한 후 차후 등장하게 될 고급 콘텐츠들이 등장하고 번역의 질을 더 높여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기미를 보였다.

 

특히 미국 드라마에 대한 저작권을 주장하면서도 넷플릭스를 통해서 손쉽게 미국 드라마를 거의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된다면

 

넷플릭스의 선점 효과는 국내의 VOD서비스 업계에 미치는 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하지만 낙관적으로 볼 순 없다. 넥플릭스가 무료로 선보인 콘텐츠들은 그렇게 다양한 편은 아니었으며

 

단순히 간보기용 상륙이었고 여기에 반응이 좋지 않다면 그저그런 서비스만 보인체 바로 철수 할 수도 있는 노릇이다.

 

PC, 4세대 게임기, 휴대전화 등과 같이 다양한 기기를 이용해서 양질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넷플릭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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