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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생각/뜬금없는 감상

프로듀스 48 매우 대중적인 픽

by anyJ 2018. 9. 13.

지난 글 : [괴짜생각/뜬금없는 감상] - 프로듀스 48 매우 개인적인 픽


프로듀스 48을 생방으로 보고 있자니 당연한 듯이 방송 분량으로 순위가 결정되었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개인적인 픽과는 차이가 있어 실제 IZ*ONE이 된 다른 맴버들을 이제서야 조금 봤다.


이번엔 나이 역순으로 작성하겠다.


1. 장원영


장원영이 처음 각인된 건 무대도 무대지만 국적논란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다.


사실 국적이 뭐든 어떠냐 무대 잘하면 장땡이지 라고 생각하고 소속사에서도 노이즈 마케팅을 노린건지


아무런 대응이 없었다. 공항 샷에 의하면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하고 있어 한국인이라고 확정되었는데 사실 그게 뭔 상관인가?


순수한 아이돌 느낌이 난다. 무대도 잘하고 팀을 돋보이게 만드는 능력을 갖고 있다. 


아이돌을 하기위해 태어난 아이 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린다. 나이도 매우 어려서 IZ*ONE 활동이 끝나고 나서도 아이돌로 볼 수 있을거 같다.


2. 안유진

첫 인상은 "아 왠지 조성주(프로게이머, 진에어 그린윙즈 소속) 닮았다" 였다. 나이는 잘 몰랐지만 조성주 동생 같은 느낌이었다. 


방송에서 처음 본 인상은 랩을 잘해보겠다며 폼잡을 때고 실제로 랩을 잘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그냥 성주 동생 나오네 하다가 의외로 노래를 잘하는 걸 듣고 역시 방송분량이 많은게 아닌가 싶었다.


장원영과도 생일이 1년 하루 차이나기 때문에 IZ*ONE의 활동이 끝나고서도 아이돌로서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3. 조유리


나고은과 라이벌 기믹으로 등장했을때도 그렇고 매우 어려보이는 얼굴인데도 연륜이 있구나? 매우 침착하단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론 조유리와 나고은의 창법에는 음역대와 음색의 일장일단이 있어 우열을 구분하긴 쉽지 않았다.


하지만 프료듀스에서 원하는 보컬에 조유리가 더 잘어울린다는 것엔 이견이 없다.


조금은 살벌한 포지션 경쟁이 있어서 그랬는지 조금은 어두운 면이 있는 아이? 정도로 기억하다가


아니 예나를 만나니까 활짝 밝아지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꾸준히 자신의 보컬재능을 뽐냈던 것이 데뷔까지 이끈것 같다.


4. 혼다 히토미

크게 눈에 띄는 연습생은 아녔다. 다만 딱 한번 외쳤던거 같은 딸기 히토미! 가 계속 뇌리에 남을 정도였다.


코어팬들이 있어서 살아남은 맴버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다. 다만 춤에 굉장히 능하고 남은 일본인들에 비해 호감 이미지가 많았었다.


딱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면 덤블링을 하며 무대를 한 것이다. 외모적인 특징이라면 볼살이 빵빵하다는 것인데


본인은 컴플렉스라고 느끼는 것 같지만 본인의 개성이라고 생각할 정도지 눈에 띄게 못나지 않았다.


5. 야부키 나코

잔뜩 들어간 비음이라면 썩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나코는 비음을 사용하지만 듣다보면 괜찮다.


개인적인 취향이 잔뜩 들어가서 거슬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주 높은 고음은 어렵지만 어느정도 고음도 소화 가능하다.


거기에 완전 아이돌같이 생겼다. 물론 키는 최단신이지만 외모가 귀여운 편이라 오히려 인형같다는 평가가 많다.


당연히 데뷔할 것 같은 일본인 맴버였다. 다만 개인적인 취향이 아녔다 뿐이다.


6. 김채원

프로듀스 48을 정주행을 완벽하게 한 편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기억을 짜내도 김채원의 방송 분량이 생각나지 않는다. 분명히 김채원보다 방송 분량이 낮은 이들도 기억하는 걸로 봐선


PD가 의도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몰려간 시청자였을 뿐인가? 아마도 그런거 같다. 


그럼에도 살아남았다는 것은 눈에 띄지 않게 잘하는 맴버라는 이야기인거 같다. 


사실 한초원의 탈락보다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김채원의 등장이 더욱 놀랍다. 앞으로 눈여겨 봐야겠다.


7. 이채연


마지막 IZ*ONE의 맴버로 불리기 전에 이미 이채연의 데뷔는 짐작하고 있었다.


프로듀스 48 처음부터 춤으로 어필하던 연습생이었기 때문에 보컬 역량은 잘 몰랐는데


오히려 보컬역량을 보여주려 노력한 권은비보다 자연스럽게 본인의 보컬 실력을 잘 보여준거 같다.


실력이 아주 뛰어났다기 보다는 중 상 이상한다. 정도로 어필이 잘 되었다.


프로듀스 48 막바지에 반 이동같이 프로그램내에서 잦은 부침이 있었고 본인도 탈락이라는 트라우마와 싸우고 있는지 


매우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여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3차 순위 발표식 때 맘을 다 잡으려 필사적이었겠지만


감출 수 없는 불안감이 공존하는 표정과 분위기였다. 2차 순위 발표식의 김초연의 맘을 다 잡는 모습의 100배는 더 처절했다.


그래도 최종 생존자가 되었으니 앞으로 더 밝은 모습만 보게 될거 같다.


8. 최예나

방송분량은 많은 편이었던거 같다. 자신이 밝은 캐릭터라 다른 능력이 있음에도 가려지는게 아닌가에 대한 고민


그러면서도 팀을 밝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에 춤도 노래도 모두 괜찮다. 지딸도 아닌 예나 개인기를 갖고 있기도 하다.


거기에 동안 속성을 갖고 있어서 가짜 막내 기믹을 위키미키의 최유정의 뒤를 이을 수도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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