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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생각/뜬금없는 감상

[왓챠] 블레이드 러너(1982)

by anyJ 2021. 10. 8.

# 본 리뷰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누설을 담고 있습니다. 

총몽이라는 만화를 본 적이 있는가? SF만화의 영향을 많이 준 작품으로 최근엔 영화 알리타 라는 작품으로도 나왔다.

 

그 총몽도 1990년도 작품이지만 이 작품은 무려 8년이나 앞서갔다. 

 

과거 모험 활극 SF작품이라고 한다면 떠올리는 배우인 해리슨 포드가 출연하였으며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작품이가도 하다.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되는 배경과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뇌가 작품 전반적으로 잘 깔려있다. 

 

압도될 정도로 배경의 치밀한 묘사와 배우들의 절제된 연기 그리고 시각적 효과도 놀랍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액션이 조금 아쉬운 면이 든다. 영화의 흐름상 그 어색함을 둘러댈 정황은 보이지만

 

싸움이라기보다는 사냥에 가까운 느낌이었고 처절함 보다는 조소의 의미가 담겨있었다. 

 

지금보기에는 조금은 조악하고 어설플 수도 있지만 CG를 사용하지 않고

 

실제 세트를 지어놓고 촬영한 장면이 많기 때문에 말그대로 압도된다. 

 

현실감이 넘치고 배우들의 연기도 세트에 지지않기 위해서 분투한 흔적이 많다. 

 

그러나 이런 기념비적인 작품이긴 하지만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매듭이 없다. 

 

좋게 말하면 '열린 결말'이라는 것이다. 

 

관객에게 주제를 강요하지도 않아 조금은 가볍게 볼 SF영화 같지만 그 무게는 생각보다 무겁고

 

묘사에 공을 들이기에 상영시간이 짧아 최선을 다했지만 약간 아쉽다.

 

그러나 시대를 앞서간 영화라는 것은 확실하며 모든 SF영상매체의 뿌리를 확고하게 잡았다. 

 

인간은 무엇인가? 그 물음에 대한 대답 "블레이드 러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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