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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생각/뜬금없는 감상

[넷플릭스] 몇몇 다큐멘터리 모음

by anyJ 2023. 2. 24.

# 본 게시물은 넷플릭스의 작품을 감상한 단편을 모왔습니다. 

F1 본능의 질주 시즌4

 역시 재밌다. 특히 몇년간 최강자로서 끝판왕 느낌의 메르세데츠 벤츠의 루이스 헤밀턴이 경쟁을 하는 이야기다.

 

물론 F1자체가 경쟁 그 자체일 수 있지만 실제로 보이는 모습은 평안하기 그지 없었다.

 

성적이 좋지 않아도 잘리지는 않는 감독, 고인물대전이 되면서 노령화되가는 드라이버 등 

 

시즌3까지는 이러한 요소들이 개인적으론 상당히 의외였는데 

 

이번 시즌은 테마가 마치 생존경쟁인거처럼 아주 치열했다. 

 

감독도 바뀌고 선수도 바뀌며 팀을 위한 희생에도 씁쓸한 퇴장을 해야하는 시즌이었다. 

 

 

디터 람스

미니멀리스트라면 피해갈수 없는 위대한 디자이너 디터 람스 그의 일대기를 간략하게 다룬 다큐다.

 

생각보단 그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그가 디자인한 제품들을 직접 사용하는 모습이 신기할 뿐이었다.

 

그의 디자인적인 철학이나 개발비화를 정밀하게 알려주기 보다는

 

디터 람스의 일대기를 통해 그의 작품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초점이 맞춰져있어서

 

조금은 화려한 다큐멘터리를 기대했다면 조금은 심심한 작품이다. 

 

 

미니멀리스트 : 오늘도 비우는 사람들

이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두 인물은 꽤나 유명한 사람들이다. 

 

미니멀리스트의 선구자 정도로 알려진 사람들인데 이 작품에서 이들이 어떻게 비우고 사는지가 초점이 될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다. 미니멀리스트라는 정신수양?하는 느낌으로 이들은 설명하고 있으며

 

이들이 왜 미니멀리스트가 되었는지 작품 전체적으로 반복적이게 알려준다.

 

현대사회에서 금욕적인 생활을 함으로서 자신을 돌아보고 집중하게 한다는게 그 요지이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미니멀리스트는 그렇게 대단한? 목적을 가진게 아니어서 조금은 의외인 면이 있다. 

 

사실 너저분하고 안쓰는 것들이 가득한 창고보다는

 

필요한 것만 실용적인 걸로 넉넉함을 보여주는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리턴 투 스페이스

상당히 미국적인 주제를 가진 다큐멘터리다. 결국 달 탐사를 하던 그 시기로 가자는 것인데

 

당연하게도 나사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갖고 있는 스페이스 X의 이야기가 빠짐없이 나온다.

 

스페이스X에서 개발한 크루 드래곤이라는 왕복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과 지구로 귀환하는 일련의 과정을 담았다. 

 

작품 내내 실패의 가능성에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나오고 심지어 승무원들도 배테랑이라 부를 만한 우주비행사들이었다.

 

우주로 나가려는 인간의 노력들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은 상당한 모험이고 

 

이 발사가 어떠한 의미를 갖고 있는지 알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약간은 억지인 면이 보일 수도 있다. 

 

심지어 알고 보는 사람도 쬐금 심했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불안감을 조성하기도 한다. 

 

의외인건 자막이 조금 틀린게 있었는데 "머큐리"시절 이라고 번역해야 할 것을 "수성" 시절로 번역한 부분이 있었다.

 

랑데뷰라는 표현도 사실은 많이 쓰이지만 약간 순화해서 혹은 알기 쉽게 번역하려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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