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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생각/뜬금없는 감상

[영화] 나폴레옹

by anyJ 2023. 12. 17.

# 본 게시물은 해당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나폴레옹의 업적이나 그의 전술가로서의 재능은 하나도 몰랐다. 

 

그냥 프랑스 혁명 직 후 스스로를 황제라 칭하며 즉위를 한 포병장교출신이라는 것과

 

유럽에서는 압도적인 힘이나 장악력을 갖은 사람을 보면 나폴레옹 같다.고 표현하는 것

 

그리고 시간탐험대를 리뷰하며 본 나폴레옹정도가 전부다.

 

이렇게 무지한 내가 이번 영화를 보며 그의 일대기와 업적을 멋지게 정리했길 기대하고 있었다.

 

감독도 리들리 스콧이지 않은가? 그 유명한 글레디에이터의 감독이다. 

 

 

1. 비정하다

나폴레옹이 일을 할 때, 지휘를 할 때, 그리고 공적인 행사를 할 때 누구보다도 비정했다.

 

진지하고 조국인 프랑스를 위해 행동하며 영웅으로 비춰지는 나폴레옹의 카리스마가 눈에 띄인다. 

 

실제로 극의 도입부를 장식하는 전투에서 그는 자신의 작전을 혼란한상황에서도 이내 정신을 차리며 성공시켰고

 

시간이 흐르고 경험이 쌓이자 누구보다도 망설임 없고 냉정하게 명령을 하면서도 

 

부하를 챙기는 자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 인간이다. 

영화의 대부분의 시간은 나폴레옹의 개인적인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그의 의외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아내와의 사랑이야기나 그들의 불화 그리고 회임에 대한 불만까지

 

그는 때로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미숙한 모습을 보인다.

 

이는 전장이 아닌 쿠데타로 인한 의회장악을 할때도 드러나는데 

 

야심가로 묘사되는 나폴레옹의 캐릭터적 특성보다는 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이는데

 

직전의 시위를 진압하는 모습에서는 비정한 모습이 등장한 직 후여서 조금은 어색했다. 

 

 

 

영화 나폴레옹은 크게 2가지의 관점으로 나폴레옹을 해석했지만 애석하게도 그가 갖고 있는 전략가로서의 모습이나

 

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끈 리더쉽, 배포 등은 간접적으로만 비춰져서 나폴레옹이란 인물을 제대로 조명하는지 의심스럽다.

 

 인간적인 모습과 비정한 두 가지의 모습의 공존 중 인간적이며 이기적인 오히려 영웅을 끌어내리려는 모습이 더 많은

 

나폴레옹을 그린 영화 "나폴레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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