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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생각/개인의 취향

영상을 보기 위한 메타 퀘스트3

by anyJ 2024. 10. 9.

# 본 리뷰는 해당 제품을 일주일 정도 사용한 후기입니다. 

 

 

집에서 영상물을 즐기기 위해선 몇가지 필요하다.

 

블루레이 디스크,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그리고 커다란 출력기기가 필요하다. 

 

4K TV가 커다랗다면 더 좋고 돈이 많다면 8K TV를 살 수도 있다. 

 

그러나 여러 개의 모니터를 쓰는 것도 번잡하고 큰 TV를 살 돈이 없다면 좀 더 단순화된 기기가 필요한 법이다. 

 

사실 모니터를 사도 놓을 자리가 없는 것도 큰 이유였다.

 

그렇게 몇가지 후보들이 있었다. 프로젝터, AR글래스, VR기기 같은거 말이다. 비전프로는 가격이 너무해서 고려도 안했다. 

 

고민을 거듭하며 검색한 결과 프로젝터보다 메타퀘스트3가 낫다는 모 영상물 게시판의 글을 믿고 메타퀘스트3를 구입했다.

 

1. 4K? 대 화면?

집에 4K 블루레이가 몇개 존재한다.

 

또한 블루레이를 꺼내보기 귀찮단 이유로 OTT시대에 일일히 코딩하여 시놀로지 외장하드에 담아 보고 있다.

 

그 와중 화질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4K 모니터를 구매를 고려한 것인데 

 

시놀로지를 이용한 영상 재생 대화면은 상당히 만족한다! 눈 앞에서 상상치도 못했던 크기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화면이 커진 만큼 화질도 정교해져서 4K가 아니라면 아쉬움을 당연히 느낄 것이고 풀HD 이상은 필수다.

 

4K 영상은 큰 화면으로 쾌적하게 감상이 가능하다. 그러나 VR 4K는 조금 아쉽다. 그렇게 8K가 있는 이유를 알게 된다.

 

의외로 소리도 괜찮은 편이어서 음악감상까진 아녀도 영상감상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다.

 

2. 안경과 시야

VR구매를 망설이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안경을 쓰는 사람이 불편할까봐도 있다. 

 

메타 퀘스트3 착용시에 기본 구성품은 아닌 안면폼과 스트랩은 호환품을 사용했다.

 

안경알의 크기가 본인의 얼굴 너비를 넘지 않는다면 착용과 활용에 불편함은 없었다. 

 

시야는 본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충분히 넓어 실제와 별 차이가 없어보였다. 

 

초점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메타 퀘스트3를 어떻게 착용하는지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이는 스트랩과 눈간거리 조절을 통해 적절하게 조정해야한다.

 

개인적으로는 눈간거리는 조금 멀고 스트랩은 메타퀘스트를 살짝 위로 쓴다는 느낌으로 써야 초점이 잘 맞았다.

 

3. 그러나 컨텐츠

VR기기 유저의 공통적인 불만인 콘텐츠의 한계가 명확하다. 

 

신기하다고 외국의 길거리를 VR영상을 통해 접한다던가. 

 

큰 화면으로 영상을 감상하는 것도 개인차가 있겠지만 사실 신기한 것도 3일정도가 된다면 다 사라지게 된다. 

 

메타퀘스트3의 지속시간도 2시간 정도 밖에 안되고 충전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등 짧게 이용해도 마찬가지다.

 

커다란 화면으로 영상을 감상하고 신기한 VR 영상을 지나, 기기와의 연동과 게임으로 신을 낸다면 조금 길게 쓰겠지만

 

노트북, 컴퓨터, 콘솔게임기와 같이 몇년씩 사용할 만한 콘텐츠가 없다. 

 

 

 

생각보다 쉽고 편하고 재밌고 영상물 재생기기로 활용가치가 높아 보인다. 

 

그렇지만 아직은 아쉬운 점이 더 많다. 4K이상의 영상물 공유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

 

4K 이상급의 영상물을 직접 구한다면 번거로운 점이 많은 등의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VR이 충분히 작아지고 더 좋은 통신전송속도를 갖추게 된다면 언젠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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