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제품은 내돈내산입니다.
# 본 리뷰에 쓰인 사진 출처 : 3M WorkTunes Safety Earmuffs with AM/FM Radio and Headphones - Walmart.com
사실은 주문을 잘못한 제품이다. 본래 원했던 제품은 3M사의 WorkTunes connect+AM/FM이다.
즉, 소리를 줄여주는 귀마개 제품에 라디오 기능과 블루투스+통화기능 을 넣어준 제품을 원했다.
그러나 결국 돈과 시간에 쫓겨 라디오만 되는 제품을 샀는데 이거 꽤 괜찮다.
1. 외관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귀마개를 겸하고 있어서 매우 튼튼해보인다.
거기에 조작부도 투박한게 현장의 거침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주었다.
프리사이즈이긴 하지만 왠만한 해드셋보다 크기가 작게 느껴지는데
어느정도 착용 길이가 늘어나기도 하고 아주 단단하고 빡빡한 편이라 익숙해질때까지 조금 많이 조인다
그러나 다른 무선 이어폰 제품들과는 다르게 누가봐도 귀마개를 착용한거 같이 보여서 시인성을 돋보이게 한다.
2. 음질
이러니 저러니해도 라디오를 듣는 제품이기 때문에 음질 또한 중요한 요소인데 썩 훌륭하다
좋아하는 노래를 들어가며 비교할 수 없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FM라디오 방송을 듣고 클래식 가요 전부 괜찮은 음질을 보여준다.
주파수는 0.1단위로 다각 거리며 움직이는 동그란 커넥터로 제어하고 지향하는 주파수는 영어음성으로 알려준다.
막 돌리다가 근처 주파수에 다다르면 영어 음성으로 확인하며 라디오를 찾는 재미도 있다.
3. 차폐음
사실 차폐음은 극적이진 않다. 24DB을 줄여주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24데시벨은 생각보다 그렇게 큰 소리도 아니다.
두사람이 조용히 속삭이는 수준인데 라디오를 틀면 소리가 덮어주면서 바깥 소리가 많이 안들린다.
소리를 물리적으로 아주 약간 줄여주면서 라디오를 틀고 작업할 쾌적한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이 매우 안전하게 느껴진다.
비록 잘못 주문한 제품이고 AA건전지를 사용하는 오래된 제품이지만 이상하게 썩 맘에 든다.
가끔은 인터넷을 끊고 싶다면 Offline을 즐기고 싶다면 이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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