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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탐방/조각 탐방

16번째 코난 극장판 11번째 스트라이커!!

by anyJ 2013. 1. 7.

※본 감상은 스포일러를 내포할지도 모릅니다

 

지난해도 변함없이 전세계 코난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16번째 극장판인 11번째 스트라이커가 개봉하였습니다.

 

포스터도 그렇고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축구가 스토리의 중심이 되었는데요

 

애니메이션팬 겸 축구팬이기도 한 저에겐 이보다 더한 떡밥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하나있다면 속옷만 입고 고양이 귀를 한체 날뛰는 여고생정도일까? ^@w@^

 

[실제로 단행본 명탐정 코난에도 축구를 매개로 한 에피소드가 종종있다]

 

일본의 국기(國技)라고 한다면 축구보단 야구인데요 코난 작가가 축빠인 덕분에 이런 호사?를 누리지 않나 싶습니다

 

지난 코난 극장판들의 스토리 진행이나 퀄리티 등등을 봤을때 큰 기대는 하지 않은체 감상에 들어갔습니다

 

아니 근데 이게 왠건지... 일본의 유명 J리그 소속 선수들이 등장하는게 아니겠습니까?

 

[나카무라 겐고(가와사키 프론탈레), 곤노 야스유키, 엔도 야스히토(이상 감바 오사카), 나라자키 세이고(나고야 그램퍼스)]

 

사실 엔도 선수 말고는 얼굴은 잘 모릅니다만 일본 국가대표를 지냈던 혹은 A매치기간 익히 들어본 이름들이었습니다

 

영화상에서도 엔도선수 중심으로 나오지요(그 이상 말하면 안 돼!!)

 

하지만 진정 부러운 것은 따로 있으니 1997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일본의 최전방 공격수를 맡으며

 

일본의 사상 첫 월드컵 본선진출로 이끈 레전드이며 아직도 현역으로 뛰는 미우라 가츠요시 선수가 출연한 겁니다 ㄷㄷㄷㄷ

 

[우리나라로 치자면 황선홍선수가 계속 현역으로 뛰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미우라 선수는 97년 당시 일본과 같은 예선에 속한 우리나라에게 최고의 경계 대상이었고

 

일본도 미우라 선수 이후 믿을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없다면서 아직도 한탄할 정도로 뛰어난 공격수입니다

 

뭐 작정한 듯이 J리그 홍보를 위한 스토리와 전개 그리고 은근한 자랑과 더불어 레전드가 등장하며 참 훈훈한 연출일 거라 생각했지만

 

범인의 출신 성분과 테러의 장소가 축구장인것 등등 이게 축구를 까는 건지 빠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네요...

 

트릭자체도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J리그 홍보만 실컷했습니다만

 

J리그는 위험한 리그! 라는 인식이 심어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라 축구팬으로서 노파심이 들 정도더군요 ㄷㄷ

 

극장판의 스케일과 축구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음모와 광기!! 명탐정 코난 16기 극장판 11번쨰 스트라이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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