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2013] 신념을 가진 자의 전진 캡틴 하록(2003)

은하철도 999로 유명한 마츠모토 레이지의 양대 산맥 격 대표작으로 2003년에 등장한 최신작입니다

 

하지만 마츠모토 레이지감독이 직접 나선 작품은 아니고 린 타로 감독이 감독한 작품입니다

 

대략적인 배경은 작품 내에서 직접적인 설명이 없는데요.

 

대략적인 배경은 지구에 바다가 말라 우주로 진출하게 된 29세기의 지구인들은 어마어마한 물질적 풍요로 인해

 

나태해지고 해이해지자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 하록선장이 우주해적을 자처하며 해적질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2003년 작 캡틴 하록 오래된 작품임을 간직한 그림체다]

 

캐리비안의 해적을 보셨다면 해적이 얼마나 고달프고 간악하며 잔악한지 아시겠지만

 

우주해적과 대의를 위해 일어난다는 목적과 더불어 아주 낭만적인 해적으로만 그려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군국주의를 미화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고 실제로 작품 내적으로도 그러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내용은 단순합니다. 활동을 멈춘 하록선장은 우주를 공포로 지배하려는 무리인 누를 물리치기 위해서 해적으로 다시 돌아온다 입니다

 

물론 그 과정 역시 아주 명쾌하며 인물들이 처해진 상황의 인과 관계와 더불어 인물들의 심리 묘사와 더불어 적절한 위기

 

공포를 무기로 하는 누를 물리치는 하록의 카리스마와 선원들의 단결력을 보면서 막힘없이 전진하는 모습은

 

간소한 배경설명에도 그 힘이 느껴집니다.

 

동료들을 이끌고 모든 일을 해결한 하록은 그 마무리마저 자신의 동료에게 맞기면서 상남자임을 보입니다

 

 

[하록의 배인 아르카디아호에 뱃머리 거대 칼은 막힘없는 전진을 상징한다.]

 

DVD의 구성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입니다. 영상의 화질도 괜찮은 편에 약간의 추가 영상이 존재합니다.

(아마도 스페셜 에디션 [7 disk] 이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장가치는 충분히 있는 구성인데다가 DVD판매 사이트나 서점 사이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이지요.

 

거기에 예전 그림체를 깔끔하게 살려 보는데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작품 중반을 넘어서면 익숙해져서 어느새 길쭉한 여성 캐릭터와 땅딸만한 캐릭터에 매력을 알게 해주지요

 

망설임을 갖고 새해를 맞이하는 불안한 사람들이나 하는 일에 회의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캡틴 하록” 이었습니다

 

 

---- 에피소드 제목 ----

1화 : 쓰레기장의 블루스

2화 : 누군가를 위하여 친구는 잠드나

3화 : 누의 부르짖음

4화 : 얄타란 30초의 승부

5화 : 전장은 묘비의 별로

6화 : 추억의 해골은 다정하게 웃는다.

7화 : 약속의 땅에 달은 기다린다.

8화 : 사멸한 별의 마성

9화 : 벗이여, 영혼의 어둠 저편에

10화 : 케이 환상

11화 : 흔들리는 우주

12화 : 끝자락으로 영혼은 흐른다. 이별은 말도 없이...

13화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