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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탐방/조각 탐방

내일의 죠-지독한 고독함이 밀려 온다

by anyJ 2012. 2. 2.

MBC에서 TV판이 방영되어 큰 인기를 끈 복싱만화의 전설 내일의 죠를 봤습니다

TV판과 극장판이 나왔는데 극장판이 TV판의 축약판인 덕분에 축약판인 극장판만 봤습니다

[패기 넘치는 이부키 죠의 모습 정말 그는 삐뚤어진 인간이었다]

축약판인 극장판은 전개가 다소 띄엄띄엄하고 난데없는 등장인물의 등장, 약간 흠이 보이는 편집이 있지만

복서로서의 죠의 모습을 정말 고독하게 표현해냅니다

출생과 태생이 분명치 않은 떠돌이 죠는 세상에 대한 불신을 주먹으로서 설명하던 사나이었고

그 앞에 나타난 최고의 적수인 리키이시를 쓰러뜨리기 위해 복서의 길로 나섭니다

[싸워!! 싸우라고!! 내가 투자한 돈(뜨거운 눈물)이 흐른다고!!]

극 초반엔 단순한 반항아에 아무도 믿지 않는 그였지만 헌신적인 탄게 관장의 뒷 바라지와 주변의 열렬한 응원 덕에 그는 복서로서 성장해 나갑니다

빈정거리고 진지함이라곤 눈 씻고 찾아볼 수 없었던 그였지만 복싱에 빠지게 되면서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고독해지고 진지해집니다

주먹으로 자신의 반항을 표현하던 소년은 복싱으로 자신을 증명하는 청년이 되고 혹독한 자신과의 싸움을 계속합니다

[그래! 그거야 싸우다 죽으라고!!! 그것만이 네가 살길이야!! 너의 길이지!!! 오호호호호호~~]


어느 순간 모든 걸 초탈해버린 이부키 죠 그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링위에 오르게 됩니다 

세계 NO1인 남자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기 위해서.... 

그는 모든 걸 쏟아내고 맙니다

[불태웠어... 하얗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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