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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생각/뜬금없는 감상

[일본 드라마] 당한만큼 배로 돌려준다 한자와 나오키

by anyJ 2014. 1. 22.

 #본 게시물은 의도치 않은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Dreama cube 홈페이지 출처]

 

2013년 일본의 TBS에서 메가 히트한 초 인기작인 "한자와 나오키"를 보았습니다.

 

리갈하이에서 코믹하지만 비상한 두뇌를 자랑했던 코미카도 켄스케 역을 맡았던 사카이 마사토씨의 연기가 180도 반전하여

 

"선의는 믿지만 당하면 배로 갚아주는 정의의 사도?"라는 약간 모순되는 모습의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이기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코미카도 켄스케였고 정의라는 것에 관심이 없는 캐릭터였지만

 

한자와 나오키는 코미카도 켄스케에 비해서는 어느정도 사회에 타협한 모양세이죠

 

한자와 나오키는 시청자들이 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환경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본인 자체가 유능한 탓도 있지만 한자와 본인이 가진 입지 자체가 워낙 탄탄한 탓도 있지요

 

물론 본인 아래의 입지가 탄탄한 것이지 윗사람에게는 눈엣가시에 건방진 사원일 뿐입니다

 

작품 내내 한자와 나오키가 맞서는 인물들은 흔하디 흔한 악역으로 한자와 나오키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해주지만

 

저는 글쎄요... 이건 너무했구나 싶을 정도로 복수귀가 되어버린 한자와 나오키를 보면서 저는 불편함을 감출수없었습니다

 

정당성이 있는 통쾌한 복수극이기도 하지만 그 정당성을 충분히 확보하기엔 어려웠는지 의외의 결말로 극은 막을 내리고 말지요

 

급하게 닫아버린 극에 이어 올해 2기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만 저는 한자와 나오키의 날 선 모습이 아직 잊혀지지 않아

 

2기에는 그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당한만큼 배로 돌려준다" 유능한 은행원의 흥망성쇠를 다른 일본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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