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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생각/뜬금없는 감상

[영화] "관상" 그것 참 대단한 관상을 가졌소

by anyJ 2014. 1. 10.

**본 게시물엔 예기치 못한 스포일러가 존재 할 수도 있습니다.

 

연예의 목적, 우아한 세계의 감독인 한재림 감독의 신작 영화 "관상"이 2013년 09월 11일 개봉하게 됩니다

 

한재림 감독은 시나리오 중심의 감독으로 시나리오를 살리는 연출이 아주 일품인 감독으로 평가가 난만큼

 

시나리오를 중요시 여기는 그가 각본 편집으로 참여하였고 신, 구를 어우르는 엄청난 출연진

 

그리고 흥미를 끌수 있는 소재인 "관상"을 채택함으로서 관객들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출연진이 아주 빵빵한 것과는 별개로 아주 재미있는 상업 영화다]

 

하지만 조선시대의 실제 사건을 풀어낸 이 영화는 시대물의 최대의 단점인 결말을 이미 안다는 단점을 안고 있는데요

 

실제로 영화에서도 등장인물들의 언급을 최대한 피하면서 그들의 관상을 중심으로 풀어나가 그러한 단점을 어느정도 보완하려고 했습니다

 

또한 배경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여 대략적인 시대상을 설명함과 동시에

 

결말을 알 관객들에게 전개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단서들을 제공해줍니다.

 

여기에서 한재림 감독의 연출력이 아주 돋보입니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전개에 관객들이 딱봐도 알 수 있는 친절함

 

또한 각 배우들의 카리스마와 연출들까지 살뜰하게 챙기면서 불편함까지 없는 정말 맛있고 먹기 좋은 음식이란 느낌입니다

 

특히 수양대군역을 맡은 이정재와 어린 왕 역할을 맡은 채상우의 연기가 인상적이어서

 

새로운 배우와 기존 배우의 일면을 본거 같아 관객으로서 기대와 흡족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미 유명배우인 이정재(좌)와 신인 아역배우인 채상우(우)의 연기도 인상적이었고 이 둘의 호흡도 괜찮았다]

 

거기에 역사와는 약간 다른 전개를 보임으로서 극의 긴장감을 유지하는데요.

 

원래의 역사의 한장면인 것처럼 전개해가는 능숙한 거짓말까지 정말 잘만든 상업영화라고 평가합니다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든 조선 제일의 관상가의 이야기! 영화 "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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