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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생각/스포츠

[FM 2014] 03화 "이제 뭔가 되었다 했는데...."

by anyJ 2014. 2. 14.

대전시티즌의 1군과 2군에서 옥석을 가려내고 남은 선수들에 맞게 전략 전술을 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감독이겠습니다만

 

게임상에서 시티즌의 전력이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어차피 보강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제 전략을 팀에 입혀야지요 지난 34시간의 플레이에서 제가 짜놓은 전술입니다 자칭 "조광래 진영" 입니다

 

지난 2010년 당시 국가대표 감독인 조광래 감독이 언론에 소개한 자신의 전술을 제 식으로 손쉽게 짜놓은 겁니다

 

[조광래 감독의 전술대로라면 중앙 미드필더의 행동반경과 중앙 수비수의 행동반경 지정까지 해줘야 하지만 귀찮으니 생략하자]

 

바르셀로나처럼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서서히 압박해가는 멋진 장면을 상상하며 전략을 짰지만

 

실제론 전광석화와 같은 역습으로 득점을 하는 희안한 전술이죠 ㄷㄷㄷ

 

참고로 대전시티즌의 전술의 자유도는 모두 엄격하게입니다

 

이 전술로 예습한 결과는 K리그의 팀들이 이 전술을 당해내지 못하고 쩔쩔 매었던 관계로 아주 신나게 팀내 1,2군 친선전을 관람합니다

 

물론 두팀 다 전술은 같습니다 제가 놓친 2군의 숨겨진 보배도 찾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렇게 의기양양하게 비공식 감독 데뷔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여러분 제가 1군 감독 맞습니다 0:3으로 진거 맞아요]

 

FM 2014는 3개의 전술을 돌려가며 쓸수가 있는데 이 "조광래 진영"으로는 안되겠다 싶어졌습니다

 

숨겨진 2군의 옥들을 거두고 약팀이 강팀을 상대로 좋은 진영이구나 라고 혼자 위안하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 전술로 친선전을 계속하지만 한 번 이기고 연패 마지막은 비기는 걸로 친선전이 끝납니다

 

그렇게 K리그 개막일은 다가오고 상대는 전북현대, 지겠구나 싶어 3개의 전술 중 역습형태인 "2002 진영"을 꺼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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