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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생각/뜬금없는 감상152

[디즈니+]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 본 게시물은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의 누설을 담고 있습니다. 샹치의 주연 리우 시무는 스타크래프트2 열사다. 이 영화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다. 또한 양조위도 등장한다. 나에겐 영화 섹.계로 유명한 배우이고 연기파에 매우 잘 생긴 배우다 나머지 정보는 하나도 모른체로 영화에 돌입했다. 왜냐? 솔직히 포스터만 봐도 재미없어 보였다. 1. 많이 벗겨진 오리엔탈의 환상 지구촌이란 말자체가 촌스러워진 요즘이기 때문에 동양적인이라는 말도 많이 어색해졌다. 영화 샹치에서도 고정관념 타파를 위해서 극 초반 랩과 현대적인 모습을 많이 강조했고 동양적인 화면에선 인물을 더 강조했다. 동양적인 가치관에 대한 짧은 장면 설명도 있는데 같은 동양권에서는 자연스럽지만 캐릭터의 가족이 중국인인 만큼 약간의 차이가 .. 2022. 3. 19.
[디즈니+] 블랙 위도우 # 본 게시물은 영화 블랙 위도우의 누설을 담고 있습니다. 스칼렛 요한슨이 런닝게런티 문제로 법정소송까지가는 스토리가 있는 영화다. 디즈니+의 초창기 주력작으로 많은 사람들이 다른건 몰라도 블랙 위도우가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어벤저스 엔드게임의 열기도 식어가고 최근 스파이더맨의 흥행이 다시 어벤져스의 열풍을 몰고 올지 모를 노릇이지만 국내에서는 의외로 조용히 지나갔던 인기 캐릭터인 블랙 위도우가 등장하는 블랙 위도우를 봤다. 1. 나타샤가 고생이 많다. 얻어맞고 구르고 여기저기 엉망진창 안 다친데가 없어보이지만 평범한 인간이라는 나타샤의 내구성은 캡틴아메리카 급으로 보일정도 강인했다. 물론 많은 부분은 CG로 대체했겠지만 배우가 그만큼 고생한 덕분에 액션은 잘 뽑아냈다. 다만 중간에 너무 CG티가.. 2022. 3. 12.
[디즈니 +] 불의 전차 # 본 게시물은 해당 작품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최근 올림픽이었던 2014년 런던올림픽에선 불의 전차를 패러디하여 세계인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미스터 빈의 멋진 연기도 한 몫했지만 워낙 유명한 영화이기 때문에 개막식에 등장한 것이리라 그러나 국내에서는 TV방영만 했던 작품이기에 영화관에서 보기는 어려운 작품이었다. 기회가 된 김에 한번 시청했다. 영화자체의 탬포가 느린편이라 집에서 충분히 딴짓을 하면서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영화 특유의 진중함이나 육상 훈련에 대해 멋지게 표현하였는데 슬로우 모션을 가장 멋있게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화면을 위해서 배우들이 내달렸을 것하며 육상선수 답게 달리기 위해 노력한 것 등 많은 수고가 느껴졌다. 배우들의 연기도 가볍지 않고 인간적인 고뇌를 잘 담아내서 .. 2022. 3. 5.
[디즈니+] 크루엘라 # 본 게시물을 영화 크루엘라의 누설을 담고 있습니다. 101마리 달마시안은 애니메이션 그리고 실사로도 본적이 있다. 애니메이션의 크루엘라 드 빌은 그저 나쁜 악역캐릭터라고 생각했고 실사 영화에서는 많은 고초를 겪어서 나름 인상깊은 악역이긴 했다. 그런 크루엘라가 21세기에 돌아왔다. 1. 진짜 광기가 무엇인가? 여성 배우 중심의 영화다보니 액션이 약할거란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했다. 그러면서도 크루엘라라는 캐릭터가 가진 광기를 어떻게 보여주느냐도 관심거리었는데 극중에서 크루엘라는 몇번의 변곡점을 거치게 된다. 차곡차곡 광기가 쌓이기 시작하더니 결국엔 복수로 마무리가 된다. 2. 영화 패러디? 물론 크루엘라의 운전은 실사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도 돋보였지만 다크나이트가 떠오르는 부분이 있었다. 인상적인 연출이.. 2022. 2. 27.
[디즈니+] 완다비전 # 본 게시물은 "완다비전"의 누설이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로 즐겨보는 콘텐츠가 끝날기미가 보이지 않아 비교적 짧은 드라마를 보려고 했다. 케이블 티비에서 줄창 틀어주던 마블 시리즈 영화가 습관이 된 탓인지 마침 마블 작품이 땡기던 시기기도 했다. 그렇게 자연스러움을 쫓아 완다비전을 봤다. 선명하고 화려한 화면이 마침 맘에 들기도 했다. 1. 그러나 썩 재밌지 않은 1화의 시작은 오래된 미국의 시트콤을 보는 느낌이었다. 완다의 작중나이를 보자면 아주 어릴때 보던 혹은 오래된 자료화면을 보는것 같은 연출이 인상깊긴 했다. 과거 디즈니의 시트콤에 대한 오마쥬 같은 느낌이 나긴 했지만 그게 전부다. 영화를 통해서만 마블 시리즈를 접한 사람으로서는 간간히 다시 등장하는 인물들이 반갑기 했지만 점점 복잡해지는 .. 2022. 2. 18.
[디즈니+] 위대한 쇼맨 # 본 감상문은 영화 "위대한 쇼맨"의 누설이 있습니다. 뭔가 가벼운것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익숙한 영화 OST를 들을까 싶다가 생각이 바뀌었다. 몸으로 하는 일을 하며 배경으로 틀어놓을 그런 뮤지컬 영화면 더욱 좋겠다 싶었다 그러던 중 디즈니+ 에서는 위대한 쇼맨을 추천해줬다. 마침 휴 잭맨이 나오는 영화였다. 1. 아주 낭만적인 그래서 디즈니 같다 20세기 폭스사에서 디즈니에 인수되기 전에 만든 영화다. 그런데 굉장히 디즈니스럽다. 자신이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을 경쾌하고 뮤지컬로 풀어냈다. 선과 악을 명확하게 구분하였으며 배우들의 과장된 연기가 아니어도 상황을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다. 이런 명확함이 영화는 영화다 라고 말하면서도 등장인물들의 감정표현은 섬세하여 주제를 전달한다. 적당한 컴퓨터 .. 2022. 2. 13.
[왓챠] 블레이드 러너(1982) # 본 리뷰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누설을 담고 있습니다. 총몽이라는 만화를 본 적이 있는가? SF만화의 영향을 많이 준 작품으로 최근엔 영화 알리타 라는 작품으로도 나왔다. 그 총몽도 1990년도 작품이지만 이 작품은 무려 8년이나 앞서갔다. 과거 모험 활극 SF작품이라고 한다면 떠올리는 배우인 해리슨 포드가 출연하였으며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작품이가도 하다.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되는 배경과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뇌가 작품 전반적으로 잘 깔려있다. 압도될 정도로 배경의 치밀한 묘사와 배우들의 절제된 연기 그리고 시각적 효과도 놀랍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액션이 조금 아쉬운 면이 든다. 영화의 흐름상 그 어색함을 둘러댈 정황은 보이지만 싸움이라기보다는 사냥에 가까운 느낌이었고 처절함 보다는 조.. 2021. 10. 8.
[왓챠] 그린 북(2018) # 본 리뷰는 해당 영화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돈 셜리 라는 유명한 재즈 피아니스트와 임시 로드 매니저인 토니 벨레롱가의 사례에서 영감을 얻은 영화다. 영화 내의 두 인물들은 실존인물이고 최근까지도 살아있었기 때문에 영화의 사실성에 대해 구설이 많다. 이런 논란을 의식해서 영화의 도입부에서는 영감을 얻었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영화 자체는 평안하다. 시작이 조금 과격하긴 했지만 그게 전부 다. 영화는 두 남자의 콘서트 투어에 집중되어있고 일정은 타이트하다 묘사되지만 긴박하거나 서두르지 않는다. 다만 일부러 흔히 알려져있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등장인물의 편견을 이용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그런 모습이 클리셰로 보이기도 하며 이런 클리셰는 혹평을 받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비교적 흑백의 인종차별.. 2021. 10. 6.
애비규환(2020) # 본 영화는 토일이 대구로 내려간 직후부터 감상했습니다. # 본 리뷰는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주연배우가 정수정이고 첫 주연작품이다. 안 볼 수 없는 이유들이 산재해있지만 보지 않을 이유도 충분히 있다. 특정 사상에 치우친 영화라는 소문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이유치고는 너무나도 조용히 영화는 지나쳤다. 아니 그런것 치고는 조용히 지나쳤다는 표현이 좋을 것 같다. 소재도 작게나마 파격적이었고 그걸 유명 걸그룹 출신의 배우가 소화한다는 것 자체도 충분히 이목을 끌만한 주제였다. 영화의 제목도 사자성어 아비규환을 따와 "애비규환" 이란 제목인데 영화를 보고나면 왜 그런 제목이 붙었는지 이해가 간다. 전체적으로 영화는 가볍다. 사실 21세기에 다루기에 어찌보면 평범한? 소재로 .. 2021. 8. 31.
[왓챠]범죄도시(2017) # 본 영화는 왓챠에서 감상하였습니다. # 본 게시물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설날 연휴였을 것이다. 연휴기간 TV에서 해주는 영화들은 조금 아쉬운 마음에 볼만한 영화를 찾기 시작했다. 마침 눈에 들어온 것은 마동석이란 배우가 조폭으로 등장하는 유투브 클립으로 흔히 이야기하는 참교육 영상이었다. 강인함의 상징이자 귀여운? 마블리란 묘한 캐릭터에 검은 머리 미국인이라 상반된 이미지가 강렬한 배우였다. 범죄도시란 영화는 조폭영화의 시대가 가고 국내 대형범죄를 각색한 영화가 유행하던 그 시기 나온 영화다. 영화는 재미있다. 묘하게 현실적이고 강력반 형사들의 어려움을 과장인듯 아닌듯 묘사했으며 영웅화 시킬 목적으로 극도로 청렴하게 만들거나 인간적인 모습을 억지로 집어넣지 않았다. 주.. 202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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