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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생각/스포츠

[GSL] 스배누배 GSL 결승 대진 확정!

by anyJ 2015. 6. 19.

스스로를 낮추며 한걸음씩 살아남은 자와 5년 동안 높아질 준비를 했던 자가 남았다.

 

이미 국내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정윤종 선수의 완벽한 부활 그리고 5년간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면서 처음 밟는 국내 결승 무대

 

말 그대로 극과 극의 선수가 만났다.

 

 

FINALS. 정윤종(P, mYi) vs 한지원(Z, CJ ENTUS)

 

군테로이드도 정윤종의 안정감을 막을 수 없었다. 시소 게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어렵게 게임을 승리하고 올라왔다.

 

조지명식때부터 몸을 슬슬 사리고 자신을 퇴물이라고 부르며 스스로 정신무장과 동기부여를 했다.

 

전성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운영과 실력을 선보이며 본인 스스로 오를 자리에 올랐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가 노리는 기록도 의미가 있다. 스타2로 치러진 개인리그 3개(온게임넷 스타리그, GSL, SSL) 중

 

조성주(온게임넷 스타리그, SSL 우승)의 뒤를 이어 온게임넷 스타리그, GSL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을 수 있다.

 

만만치 않은 상대를 결승에서 만나 정윤종은 더욱 열심히 이번 결승을 준비할 것이다.

 

 

 

프로게이머 생활 5년동안 주목받지 못한 게이머였다. 수많은 스타 선수들 속에서 한번의 준우승이 있었을 뿐이다.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는 그의 고백에 갑자기 눈믈을 흘려 준 사람까지 생겼다.

 

프로리그의 "별" 이 개인리그 우승으로 자신의 이름에 "별"을 달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상대는 탄탄한 수비와 운영이 장기이지만 한지원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

 

오히려 운영으로 넘어간다면 한지원의 장점은 더욱 발휘하기 쉬울것이다.

 

하지만 소속팀의 프로리그 3라운드 플레이오프 기간과 겹쳐 28일에 펼쳐질 GSL 결승전에 팀차원에서 전력을 다해 준비하긴 힘들게 되었다.

 

 

 

요즘 대세인 저그와 돌아온 강자가 결승에서 맞붙는다. 두 선수의 스타일이 서로 비슷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결승전에서 누가 먼저 승부수를 내밀지 아니면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며 정석적인 경기가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5-06-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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