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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Road/f(antasy) Road

첫사랑즈 의 첫 사랑니(Rum Pum Pum Pum)을 보고

by anyJ 2022. 1. 8.

 

2021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MBC의 가요대제전에서는 늘 그렇듯 연말에 특별무대가 한 두개즈음 있다. 

 

각 그룹의 인기 맴버들 혹은 합을 맞춘 맴버들을 모와 특별무대를 꾸미기도 하는 편인데 

 

2021년의 MBC에서는 각 방송사의 음악프로그램의 MC들을 모으는 아주 바람직한? 특별무대를 준비했다. 

 

특별무대의 주관 방송사인 MBC의 쇼! 음악중심의 MC인 '민주'와 특별 MC '예지'

 

KBS의 뮤직뱅크의 MC인 '원영' SBS 인기가요의 '유진' 그리고 M.net의 엠카운트다운의 MC '미연'이다.

 

5명이 갖추었지만 특별무대로 f(x)의 첫사랑니를 고른것은 아주 의외의 선택이었다. 

 

아이즈원 활동당시 민주, 유진, 원영이 인기많은 첫사랑 선배인 F3라는 자기들만의 설정을 민적은 있어

 

그 설정을 이어받은 건지 재미있는 조합이기도 하다. 

 

f(x)의 팬으로서 이렇게 멋진 무대를 선보인 첫사랑즈와 MBC는 반드시 큰 게(?) 올거라 믿고 있다. 

워낙 바쁜 연말의 인기아이돌출신의 맴버들이다보니 무대구성은 5명 그대로 한명씩 이어받았다. 

 

무대 역시 원곡의 노래와 퍼포먼스 전부 그대로 사용했다. 그럼에도 마치 짜놓은 것처럼 시각적으로 잘 어울린다.

 

빅토리아 - 원영

 : 빅토리아 특유의 섹시한 분위기를 차분한 귀여움과 길쭉함으로 소화하였다. 센터에 있을 때도 안정감을 줬다.

 

엠버 - 유진

 : 엠버의 파워풀한 랩과 달리 부드러움이 느껴지긴 했지만 재치있는 행동으로 유쾌함을 담았다

 

루나 - 미연

 : 메인보컬 루나의 역할을 미연이 맡았다. 노래와 미연의 음역대와 비슷하여 안정적으로 노래를 이끌었다. 

 

설리 - 민주

 : 비주얼이자 연기자 출신이라는 역할에 민주와 어울린다. 파트가 많진 않아도 곡의 생기를 담아줬다.

 

크리스탈 - 예지

 : 춤과 노래 모두 잘하는 예지가 첫사랑즈의 중심을 잘 잡아주었다. 

 

짧은 기간, 서로 다른 소속의 5명의 아이돌출신의 맴버들이 매우 좋은 합을 보여줬다. 

 

물론 콘셉트에 맞춰 수많은 시간을 연습했던 f(x)에 비하면 아쉬운 부분이 아주 조금 있지만

 

그동안 f(x)의 독특한 분위기와 콘셉트 때문에 커버 무대가 많이 없었던 것이라 생각했었지만

 

요즘 아이돌들의 상향평준화가 되다 보니 좋은 커버무대가 탄생했다. 

 

개인적으론 처음으로 화제가 된 f(x)의 커버 무대이다 보니 굉장히 반갑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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