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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탐방/조각 탐방

[디즈니+] 라따뚜이

by anyJ 2022. 11. 6.

# 본 게시물은 제목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007년은 자유롭지 못했던 때인거 같다. 디즈니 픽사의 라따뚜이가 소소하게 인기가 있었고

 

프랑스 요리를 먹고 싶어지는 영화, 요리 영화라는 게 영화소개류 프로그램의 요약이었던거 같다. 

 

그리고 웹서핑을 하다가 머리카락을 쥐어서 본인의 일을 대신해주는 쥐가 있었으면 좋겠다

 

고 인터뷰한 애니메이터의 영상을 본 거 같다. 

 

1. 액션이 많다

프랑스 요리라는 고급해보이는 이미지를 활용해서 인지 영화는 요리만 하다가 끝날거 같지만 그렇진 않다. 

 

톰과 제리에서 나오는 제리의 다양한 액션에서도 많은 재미를 느꼈듯이 라미의 액션도 볼거리다. 

 

특히 갈등이 등장하는 부분에서 액션이 눈에 띄게 등장하며 극의 몰입을 높이려 신경을 썼다.

 

2. 단순한 스토리

맛있는 요리와 낭만 가득한 주방생활이 나올 것 같지만 의외로 요리가 고된 노동이라는 묘사는 잘 해주고 있다. 

 

리더의 부재로 난장판이 된 조리실이 등장하고 셰프들간의 미묘한 자존심과 잘하는 분야에 대한 묘사

 

그리고 권모술수가 등장하는 것도 있지만 이것들은 단순한 스토리를 꾸며주는 조미료의 역할을 할 뿐 

 

스토리 자체는 밝고 단순하며 갈등 역시 행동으로서 손 쉽게 해결된다. 

 

3. 쥐의 묘사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인데 쥐의 묘사에 굉장히 많은 공을 들였다. 

 

그로 인해서 쥐도 아닌게 사람도 아닌게 하는 아쉬운 캐릭터 디자인이 등장하였고 개인적으론 불쾌한 골짜기를 느꼈다. 

 

또한 쥐의 털의 묘사도 굉장히 신경쓰다보니 오히려 비위생적인 모습이 부각되었는데

 

이를 작중에서는 어느정도 신경써주었지만 디테일한 쥐의 털과 함께 인간과 쥐의 중간 형상즈음으로 보이는 모습은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오히려 영화의 앤딩에 나오는 느낌으로 2D처럼 제작하였으면 더욱 재밌게 봤을 것 같다. 

 

 

 

디즈니 픽사의 명작이라고도 불리는 라따뚜이는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가득한 작품이었다. 

 

개인적인 성향탓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재미있는 액션과 요리사라는 직업의 묘사에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그외의 요소들에서는 이 작품이 말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상당히 산만하다. 

 

그렇다 "조금 신경 쓴" 겨울방학 숙제를 본거 같다. 

 

묘사에 대해 조금 아쉬운 애니메이션 "라따뚜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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