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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탐방/조각 탐방

[디즈니+] 토이 스토리4

by anyJ 2022. 4. 9.

# 본 게시물은 해당 작품에 대한 누설이 있습니다. 

근래 디즈니의 작품들을 보고 있자니 가벼운 작품을 보고 싶어졌다. 

 

단순한 스토리, 길지 않은 상영시간 말이다. 거기에 익숙한 설정을 끼얹으면?

 

익숙한 작품의 후속편을 찾게 되기 마련이다. 

 

그렇다. 완벽한 결말이라 극찬한 토이스토리 3의 후속작인 토이스토리 4를 보고야 말았다.

[애니탐방/조각 탐방] - [뒷북] 안녕... 토이스토리 시리즈

 

[뒷북] 안녕... 토이스토리 시리즈

1995년 세계 최초의 100% 컴퓨터 그래픽 3D 애니메이션인 "토이 스토리"가 전세계적인 히트를 치게 됩니다. 그 덕에 좋은 회사라고만 인식되었던 픽사가 진정한 메이저 제작사의 반영에 들게 됩니

anythingj.tistory.com

1. 더욱 좋아진 애니메이션 표현 기법

가장 최근작이었던 토이스토리 3와 기술적으로 큰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인상적인 연출장면이 많았다.

 

화려한 색감으로 관객의 시선을 끄는 장면이 많았고 적절한 슬로우모션으로 눈을 사로잡았다

 

토이 스토리 특유의 서스펜스러운 분위기도 잘 계승했고 밋밋했던것 같던 배경의 묘사도 충실해졌다.

 

무엇보다도 장난감의 이야기에서 어떤 전작보다도 사람들이 많이 등장하며 풍성해진 느낌이 든다.

 

2. 급하게 준비한 티가 난다.

장난감들의 인간사에 대한 개입은 토이스토리 시리즈에서는 최후의 수단같은 행동이었다.

 

작품 내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최소한의 개입이었는데

 

토이스토리4에서는 이러한 고민을 거의 안하다시피했다. 

 

장난감들이 똑똑해지고 인간과의 공존이 익숙해졌단 개연성이 있을 수도 있지만 너무했다 싶을 정도다

 

그럴바엔 왜 장난감들이 자의식이 없는 척을 해야한단 말인가?

 

스토리도 앞부분의 한 20분정도를 잘라낸거 같이 초반의 개연성 설명이 없는 것이 아쉽다.

 

3.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시원했냐?

우디는 이번작에서도 많은 고생을 한다. 새로운 장난감을 챙기는 것으로 시작한다.

 

또한 자신을 찾지 않는 장난감이 된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였으며 새 장난감에게 좋은 선배노릇을 한다. 

 

그렇게 낙오되고 뒹굴고 모험을 하고 예전의 동료를 만나고 심지어 내면의 목소리도 내어주고 

 

자신의 뱃지도 내어주며 야인이 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토이 스토리 1~3까지 강조하던 장난감으로서의 정체성이 없어져서 아쉽다.

 

 

 

요즘시대의 유행을 접목시기키 위해서 과거의 명작을 함부로 가져다 쓴 댓가

 

"토이 스토리4"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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