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물은 해당 작품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https://youtu.be/42CK_hmKkq0?si=0aI161hRGN2IZUkz
약 33여년전 인터넷이 아는 사람만 알던 그 시절에 전세계를 충격으로 빠뜨린 쥬라기 공원 시리즈가 개봉했다.
당시 관람했던 이들은 상당한 충격에 빠졌고 아직도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는지
더 진보한 기술과 자본 그리고 우수한 인력들이 투입되었지만 그 시절을 못벗어나고 있다.
다만 벗어난 것은 하나가 있다. 바로 공룡이다. 이젠 아예 괴수영화로 자리매김을 하겠단 선언이었다.
공룡없는 쥬라기 시리즈를 기대해달라는 예고편이란 느낌이었다.
디즈니의 유명 애니메이션인 "아틀란티스" 같이 악명을 떨치는 영화가 아닌 이상 개인적으로 별로인 영화는 글을 안남기는 편인데
2가지가 굉장히 크게 와닿아서 리뷰를 남긴다.
1. 공룡은 매번 사납기만 한 게 아니다.
공룡력이 상당히 높은 5~7세의 아이들은 매번 공룡을 보면 도망가야 한다고 한다.
매체에 나오는 육식공룡들은 사람만 보면 알겠다는 듯이 달려들어 해를 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이는 솔직히 말해서 아주 틀린 상황이라고 봐야한다.
공룡의 지능은 잘 모르겠으나 적어도 영화 속에서의 지능을 본다면 사람을 경계하는 것이 맞다.
두번째로 공룡도 동물이기 때문에 배가 부르면 쉰다. 물론 본인의 영역에 대한 침범이면 경고를 하겠지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포식을 하고 낮잠을 자다가 물 한번 시원하게 마시고 본인의 둥지에 침입한 사람들을 내쫓는건
매우 상식적인 동물의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2. 사람들의 평가에 본인을 맞출 필요가 없다.
자신이 게으른게 맞다며 자조적으로 이야기하던 제이비어에서 루벤 델가도가 한 말이다.
중의적인 의미로 사람들의 부정적인 평가가 본인의 참모습 혹은 본인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인데
공룡이 나오는 괴수영화에서 입체적인 사람을 조명해준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특히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의 성격이나 개성도 생각보다 많이 다양했는데
매우 착한 용병집단이나 여전히 악독한 부자 역시 나오지만 그외의 인물들에게 시킨 대사치고는
너무나 안타까울 정도로 공룡을 피해 도망다니던 다른 등장인물들을 조명하지 못했다.
지난 쥬라기 월드 리뷰에서 생명에 대한 존중이 없어 아쉽다고 한 부분은 여전히 유효하다
인간의 욕심으로 갖고 논 자연의 결과물은 끔찍했으며 사람들은 경악하지만
낮잠을 자는 티렉스의 둥지를 찾아온 인간을 쫓아낸 티렉스처럼
자신의 둥지에 다시 나타난 인간을 보고 화를 내며 잡아먹는 디-렉스의 개연성이 조금은 있는거 같다
유명 배우와 유명 프렌차이즈를 썼고 사람들은 많은 고생을 했지만 놀랍도록 무난한 영화
쥬라기 공원 새로운 시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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