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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생각/개인의 취향

선에서 벗어난 자유 아이리버 BT-S30

by anyJ 2013. 9. 7.

#본 리뷰는 1개월간 사용한 경험을 토대로 주관적 요소에 의해 작성됨을 알립니다.

 

공공장소에서 휴대용기기의 소리효과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이어폰은 간편함 덕분에 인기가 많지만 현대생활에서 휴대전화, MP3, 테블릿PC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겐 이어폰의 선이 매우 불편하다

 

거기에 복수의 스마트폰 사용 혹은 스마트폰과 테블릿 PC 복수로 휴대하는 경우에는 어이폰의 선은 계륵과도 같은 존재이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기기에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기능인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하여 무선 블루투스 리시버의 필요성이 부각된다.

 

2000년대 초반 MP3 제조 회사로 이름을 날린 아이리버에서 이러한 사용자들의 고충을 알고 1개 이상의 기기에 다중 동기화가 가능한 통화 음악 겸용 블루투스 리시버를 내놓게 된다.

 

통화 음악겸용 리시버인 아이리버 BT-S30(이하 'S30')은 과거의 명성에 비해 현재 매우 초라해진 아이리버의 위상에 기대 S30의 성능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이 대부분의 구매예정자들의 생각일 것이다.

 

 

1. 외관

직관적인 디자인에 LED로 리시버의 상태를 표시해주고 또한 이어폰으로는 음성(영어)으로 기기의 상태를 알려준다 (Power on/off, 동기화) 목걸이로도 옷핀형식으로 둘다 사용할수 있지만 목걸이 형태는 옷핀에 줄로 연결해 놓은 모양이어서 자주 뒤틀린다

 

2. 음질

일반적으로 블루투스 음질은 이어폰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걸로 인식하고 있지만 S30은 그러한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약간의 음색의 변화가 있지만 휴대기기 자체의 이퀄라이즈를 설정해주면 되기 때문에 음악감상용으로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3. 동기화

다중 동기화가 가능한 만큼 테블릿 PC에서 노래를 듣다가 전화기에서 온 전화를 받을수 있게 되어있다. 동기화 자체도 쉽다

 

4. 조작

위의 그림과 같은 모양으로 목에 걸고 다니거나 클립으로 사용할 경우 그림을 기준으로 오른쪽 화살표가 다음곡 +모양이 볼륨업 -는 볼륨다운이지만 보지 않고 조작할 경우는 그림과 같이 음각으로 표시된 부분이 잘 느껴지지 않아 조작에 익숙해지긴 힘들다. 하지만 이어폰의 위치로 방향을 알수 있기 때문에 곧 익숙해진다. 중앙의 버튼은 일시정지/ 재생/ 동기화/ 전원 on/off 단추인데 다루고 익숙해지는데 어렵지 않다 하지만 재 동기화나 원격조작시 버튼의 조작감이 애매한 경우가 있다.

 

5. 충전

2시간 정도면 완충이 되며 제품과 같이 동봉된 설명서에 따르면 과충전은 이 제품의 수명을 단축시키게 된다. 또한 일반 휴대전화에서 사용하는 마이크로 5핀으로 충전이 가능해 휴대전화와 같이 들고 다니며 충전 가능하다. 완충시 하루 정도는 이상없이 작동하며 충전분 전력을 전부쓰면 이어폰에 알람음이 작동한다.

 

6. 특징

통화/음악 겸용 블루투스 리시버 답게 마이크 역시 이어폰잭 옆에 존재하며 이어폰은 교체식으로 기본번들 이어폰은 그렇게 좋은 성능은 아니다. 무게 역시 매우 가볍다. 대신 목걸이로 사용할 경우 보관시에 목걸이 줄과 이어폰의 줄이 서로 엉키는 현상도 있다. 또한 제품 자체 크기도 작은 편이라 이어폰을 감아 놓기에는 무리가 있다

 

 

아이리버의 명성을 물려 받아 음질, 충전후 작동 시간은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주지만 2%아쉬운 디자인과 기기의 알람음에 재생되는 음악이 묻히는 기능은 아쉬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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